소중한 일상
소중함은
평범하고 은은합니다.
반면 아픔과 미움은 자극적이죠.
그러므로 미움이 가득 차 있을 때,
소중함을 쉽게 인식하지 못합니다.
미움이 소중함을
뒤덮어 버릴 만큼 강렬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 쉽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소중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가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고마움들이 분명
우리의 곁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사소한 다툼으로 생겨난 미움이
그동안의 추억들을 침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번의 상처로 그간 쌓아온
모든 진심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미움에 집중하기엔
우리가 쌓아온 추억들이
너무도 찬란합니다.
- 정한경, ‘안녕, 소중한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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