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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코로나19 감염은 다시 확산 조짐입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신규 환자가 현재의 2~3배로 증가할 거라며 5천 명 수준을 한계치로 봤습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시민들이 몰리면서 밤거리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방역패스가 적용된 일부 업종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민주당 선대위는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오늘 출범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필요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준비된 미래와 시대교체를 내세우며 세번째 대선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젠 거대 양당의 정권교체가 아니라 판을 갈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여야의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 검찰이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사실상 화천대유 측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는 배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를 오늘 처음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검찰이 어제 이른바‘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으로,사업가 A 씨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디지털 세금 도입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디지털세는 글로벌 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나라에서도 이익의 15%까지 세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한국에 삼성전자는 외국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겁니다.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파리협약에서 탈퇴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이 늦어졌다며 대신 사과에 나선 겁니다.

●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어제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 영상으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중국은 한반도 평화 논의 추진, 종전선언 발표 등 사무에 관해 관련국과 소통을 유지하며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태국과 이스라엘, 호주 등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빗장을 걸었던 하늘길을 개방하면서 이들 국가의 공항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 최근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부호들에게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돈 수 조 원의 기부를 요청했는데, 머스크 CEO가 답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써서 해결할지 근거를 대면,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내놓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 반달곰 수입은 농가 소득 증대와 외화벌이 목적으로 1981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369마리의 곰들이 일반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데, 정부가 올해 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인터넷 마비 사태를 일으킨 KT가 모든 고객에게 15시간의 요금을 깎아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 봐야 개인별 천 원 남짓, 피해가 큰 소상공인도 7~8천 원에 그쳐,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 경유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 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자국 수요를 우선 채우기위해 요소 수출을 중단하자 그동안 원료의 97%를 중국에 의존해왔던 국내 요소수 시장이 마비된 건데요. 10리터당 1만 원에서 1만 6천원 뛰었고, 온라인에는 5만 원 이상에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 요소수는 디젤차에 유해가스 저감해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 물질로 없으면 시동이 안걸립니다.

● 정부가 주택 공급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 올해 공급이 이뤄진 물량은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량 부족 영향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제 거래된 부동산 가격과 계약일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달부터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실거래가 정보 외에 다른 정보도 추가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직거래인지, 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부동산 거래 유형을 알 수 있습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대면 근무로 돌아간 어제, 기업 구성원들의 반응이 세대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사라져 아쉬운 2030 직원들과 반대로 40대 이상 관리자급 직원들은 대면 근무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시작됐는데요. 오는 5일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이 10% 할인 판매합니다. 농협 등 시중은행 16곳에서 월 30만 원 한도로 신분증을 가져가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이 적용됩니다.

● 오랜 시간 침체를 버텨온 극장가는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개봉을 미루던 한국 영화들도 하나 둘 개봉 일자를 잡고 있습니다. 범죄액션극 '강릉',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 윤계상이 1인 7역을 소화하는 '유체이탈자' 등 한국 영화들이 이달 차례대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막을 올렸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키움이 이정후 선수의 결승타로 두산을 이겼습니다. 5위 팀으로는 2016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와일드카드 1차전을 승리한 키움은, 오늘 2차전을 잡으면 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5위팀이 됩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2일)

1.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연내 4대 시중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됨.

그동안 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는 ETF에 투자할 수 없었음. 신한은행은 이르면 이달 중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ETF 매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가동에 돌입.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를 찾은 한 고객이 삼성증권 직원에게서 개인형퇴직연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승환 기자


2.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외국 벤처캐피탈(VC)은 국내 스타트업에 5조원 규모 뭉칫돈을 투자.

중국 지도부가 거대 기술 기업을 포함한 민간 기업을 이념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규제를 쏟아내면서 중국에 신규 투자하는 대신 한국과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스타트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추가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될성부른' 한국 스타트업에 뭉칫돈
-시진핑 예측불허 기업규제에...고수익 대체투자처로 급부상
-"韓 벤처생태계 성장성 밝아"
-쿠팡 美상장 이후 관심 급증
-중국계 자금은 인도·동남아로
-국내 유치 위한 네트워크 필요


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15개 동맹국들과 글로벌 공급망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실패할 수 있는 하나의 원천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공급망은 다각적이어야 한다"고 밝힘.

그는 "공급망 문제를 어느 나라도 일방적으로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정은 필수"라며 "원자재, 창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협력하자"고 제안.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전적으로 기대는 현재의 공급 가치사슬에서 탈피해 동맹국끼리 새롭게 재편하자는 취지.

◆ G20·COP26 다자회의 ◆
-G20 회의서 별도 대책회의
-'강제 노동' 언급하며 中 견제

-COP26 참석한 文대통령
"온실가스 감축목표 40%이상"


4. 고용노동부가 이달 말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현지 접종, PCR검사 등 조치하에 모든 송출국(16개국)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하고 일·주별 도입 상한도 폐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힘

♢외국인근로자 입국도 위드코로나…
♢도입국가 확대·상한 폐지 추진
♢노동부, 16개국 대상 입국 전면 확대 추진
♢"늦어도 11월 말부터 입국 제한 해지할 것"


5.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5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힘.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
이로써 월간 수출액은 8개월 연속 500억달러대 행진을 이어가게 됐음.

♢1~10월 누적액 5232억달러…지난해 총수출액 상회
♢반도체·철강·기계·석유화학 등 주요품목 모두 증가




6.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상장기업 순위에서 시가총액 기준 1위에 등극. 
29일(현지시각) MS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보다 7.27% 급등한 주당 331.62달러에 거래를 마침.

시가총액에서 MS는 2조4897억9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플(2조4762억1900만 달러) 보다 약 134억8100만달러 앞지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대해 "MS는 팬데믹 기간동안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큰폭으로 성장을 했다"면서 "이에 반해 애플은 공급망 붕괴가 아이폰과 다른 제품들의 제조를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