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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3년 4월 5일 수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5일)


1. 삼성이 충남 아산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뒤쫓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 결단임.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업체간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힘

윤석열 대통령의 4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를 찾아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문성준 HB솔루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 대통령.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앞줄 왼쪽부터). /사진제공=이승환기자



2.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자신의 ‘1호 거부권’을 행사했음.
해당 법안은 지난달 23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시 돌려보내는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은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약 7년 만임.

♢윤석열 대통령, 양곡관리법에 1호 거부권 행사
♢野 "대통령은 오만, 여당은 용산출장소" 비판
♢민주당 "법안 재이송되면 재의결 임할 것"
♢정의당 "업그레이드된 양곡법 제출할 것"



3. 올해부터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동포들에 한해 국내 민원서류를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실시됨.

외교부는 오는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게 되면 향후 이같은 서비스를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 국적 동포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민원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유치를 염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3.06.

♢외교부 "재외동포청 소재지, 미정…각계 의견 수렴해 정할 것
♢서울, 인천 등 유치경쟁 지열
♢해외교민 세무부터 출입국까지…
♢재외동포청 24시간 디지털 서비스



4. 4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2000원을 요구했음. 
2015년 최저임금 협상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24.74%)을 주장하고 나선 것.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인상률이 3.95%만 넘으면 사상 처음 1만원 시대가 열리게 되는 상황.
노동계가 한꺼번에 25% 가까운 인상률을 제시하면서 오는 18일 첫 전원회의를 여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격론을 예고함.




5.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국내 상장기업(일명 ‘1억 클럽’) 수가 지난 3년간 3.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중 최근 3년간(2019~2022년) 급여 정보가 있는 기업 9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힘.

♢직원 평균연봉 '1억클럽' 35곳 HMM 3년새 무려 102% 급증



6. 금융당국 집계에서 지난해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해 대출금리를 올린 폭이 과거 기준금리 인상기에 비해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남.

금융당국은 인상폭이 컸던 만큼 향후 기준금리 조정이 이뤄졌을 때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도 은행이 감당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감독에 나설 것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