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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그제 전북에 이어 어제 광주·전남 경선에서도 완승했습니다. 80%를 웃도는 득표율로, 2위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무난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오늘(5일)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합니다. 친한계를 대거 중용해 주도권을 확보할 걸로 보이는데요. 친윤계와의 갈등이 노출된 만큼 당내화합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올해 초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등 야당 의원들과 언론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사건과 관계 없는 전방위적 사찰이며, 총선 뒤 뒤늦게 통지해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노란봉투법 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할 방침인데요.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번 8월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 미국 대선 선거전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경합주를 포함해 여전히 팽팽하다는 여론조사가 또 발표됐습니다. 양측 모두 결집하는 가운데 남성은 트럼프, 여성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란이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각국은 일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에 해·공군 전력을 증파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방글라데시에서 다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공직 30%를 할당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대해 구직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이 반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 국내 최대 석탄광업소인 태백 장성광업소가 폐광한 데 이어 삼척 도계광업소도 내년 폐광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석탄공사의 폐업이 현실화하면서 지역 혁신도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오늘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삼성전자에서 처음 노조를 만든 1노조인 사무직 노조와 합병합니다. 이에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순서나 규모에서 모두 1노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업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게릴라 파업 등 장기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습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번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는데,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 최근 3년 사이 우리 사회의 갈등은 더 커지고, 사회 통합 수준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인 남녀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고물가에 외식을 줄이면서 지갑 닫는 소비자가 늘고 있죠. 일부 자영업자들이 소주와 맥주의 가격을 2천 원에서 3천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거나 생맥주 무제한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월세와 인건비 같은 고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류 마진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손님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재발한 경우엔 대부분 전이된 상태라 치명적인데요.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쓸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 살아있는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대체육 기술로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대체육은 주로 콩을 가공해 만드는 식물성 대체육과 동물 세포로 만든 '배양육'으로 구분됩니다. 식물성 대체육은 식감이 뛰어나고 동물성 배양육은 맛과 풍미가 장점입니다.

● 인구 18만 명, 이름도 생소한 '세인트루시아'의 신예 알프레드가 고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는 깜짝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여자 육상 100미터 결승에서 이번 올림픽 최대 이변이 일어났는데 세인트루시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 선수는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챔피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안겼습니다.

●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았습니다.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열립니다.

●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10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양궁에서 김우진 선수가 개인전마저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쓴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무더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는 낮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아 5년만에 최고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주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5일)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우진이 브래디 엘리슨(미국)과의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1. 제조업 위축에 이은 고용지표 충격, 빅테크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 2일에도 2.43% 급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51%, 1.84%씩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자들 머릿속에 완연하게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대폭락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회의 때 금리를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 정부가 올해 4분기에 최대 8조원 규모로 1년 만기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인 ‘외평채’ 발행을 추진합니다. 원화 외평채는 2003년 외평채를 국고채와 통합해 발행하는 체제로 바뀐 후 21년 만에 부활하는 셈입니다. 원화표시 외평채가 등장하면 정부가 국내에서 단기 발행하는 수단을 확보해 더 낮은 금리에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3.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비롯한 큐텐 계열사가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큐텐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미수금 등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이 지난해 3월 인수한 이커머스 업체로, 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에 미수금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반면 그룹 수장인 구영배 큐텐 대표는 티몬·위메프 합병을 통한 조직 재건 의지를 밝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4. 2024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이 각각 양궁 남자·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단체·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녀 동시 3관왕의 대업을 이뤘습니다. 한국 양궁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습니다. 남수현이 양궁 여자 개인전서 은메달, 이우석이 양궁 남자 개인전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는 양지인이 금메달, 펜싱 여자 사브르대표팀이 은메달, 유도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5.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요구불예금이 29조원 가량 줄어들고, 정기 예·적금 등 저축성예금은 19조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자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에서 돈을 꺼내 정기 예·적금에 가입해 두려는 ‘막차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