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공수처에 대한 감사에 나서는 법사위에선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행안위의 경기도 등 국감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 화폐 운영 대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입니다.
●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 본 투표가 모레(16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일꾼을 뽑아달라고, 야당은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각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관련 우려를 언급하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촉구했는데요. 대통령실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인사권 침해라며 불쾌하다는 내부 반응과 당내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안철수와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를 자신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즉각 반박했고, 여권에서는 명 씨를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여전히 초박빙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 위기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칫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는 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 50%가 해리스를, 48%는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7개 경합주는 두 후보 모두 49%로 동일했습니다.
● 한국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해 70명 가까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주둔 유엔군에 철수를 요구하며 기지에 강제 진입을 시도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로켓 스타십이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처음 시도된 이른바 '젓가락 팔' 장비를 이용한 대형 로켓 회수에도 성공했습니다.
● 중국 정부가 516조 원 규모의 지방정부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그간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지적된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나선 건데, 당초 기대를 모았던 재정투입 규모의 구체적 숫자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반세기 만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야자수 밑동들이 다 잠길 만큼 물이 넘치도록 흐르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정도의 비가 내린 건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 '2시간 10분' 벽에 갇혀 있던 42.195km 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 기록이 마침내 깨졌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13일, 2024 시카고 마라톤이 열렸는데요. 루스 체픈게티 케냐 선수가 2시간 9분 56초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외식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밖에서 점심 한 끼 먹기 부담된다고 호소하는 직장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의 구내식당은 외부인도 5천 원만 내면 자율 배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실제 방문객 가운데 외부인의 비율이 80%에 육박한다고 전해집니다.
● 저출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지역은 더 심각한데요. 병원은 물론 산과 의사도 없어 난임과 고령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들은 원정 진료, 원정 출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농어촌 등 분만 취약지에서는 도심 병원과 연계한 숙소 지원이나 병의원 간 진료 협력 체계를 대안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 충청북도가 시행 중인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으로 추진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난자 냉동 시술은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훗날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입니다. 최근 결혼과 출산을 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난자 냉동을 고민하거나 실행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책들이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업체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4만부 가량 판매됐습니다. 작품별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예매율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베테랑2'와 '대도시의 사랑법', '조커: 폴리 아 되' 등 경쟁작들을 가뿐히 제쳤는데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해외 103개국에 선판매되면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먼저 웃었습니다. 삼성은 구자욱 선수의 석 점포 등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삼성은 LG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무려 9년 만에 거둔 포스트시즌 승리입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8%에 달합니다.
● 오늘은 흐린 하늘 속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영남에 최고 80mm 이상, 호남과 제주도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최고 5~20mm 정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4일)
전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반세기 만에 홍수가 났다.
지난달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이상 기후 현상이 늘어났는데, 앞으로도 이번과 유사한 기상이변이 반복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로코 남동부 라치디아 인근 사막 마을 메르주가에서 한 남성이 폭우로 인해 발생한 호수 옆을 걷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1. 올해 해외주식 투자자가 전년도보다 50만명 늘어난 7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말 해외주식 투자자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막판 타협을 위한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국은 면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재발시 군사적 보복을 예고하면서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정권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11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북전단.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4.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오피스텔입니다.
"오피스텔 투자하러 왔어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의 주거형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엠브이지
5.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보험·상호금융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 금융사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등 가계대출 축소를 위해 시중은행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 15일 긴급회의 소집
◇시중은행 묶자 보험사 등 늘어
◇저축은행·새마을금고도 대상
◇DSR규제 강화 등 거론될수도
◇가계 대출 급증할라… 당국, 전세·정책 대출도 DSR 규제 검토
6. 3분기 은행 예·적금 43조↑ 금리인하 전 막차 수요 몰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적립식 예금(적금) 잔액이 올해 3분기 크게 늘어났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 기준금리 인하 전 이른바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예금과 적금을 합해 3분기에만 43조원 가까운 자금이 들어왔다.
13일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적금 잔액은 38조74억원으로 전달 말 대비 1조2157억원 늘었다. 이는 올 들어 월 증가액 기준 가장 크다.
7. 2030 동학개미 "박스피에 지쳤다"… 韓주식 팔아 美ETF 매수
◇네카오 등 국민주 주가 하락에...몰빵했던 2차전지株 실패 겹쳐
◇밸류업에도 개별주 투자 꺼려
◇20대 올해 3분기 순매수 종목...톱10 종목 중 6개 美지수 추종
◇기관도 국내주식 9.5조원 매도
8. 사모펀드가 '분쟁공식' 바꿨다…경영권 공격 사정권 기업만 212곳
◇올들어 73社…경영권 분쟁 '역대 최다'
◇소송제기 242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코스피 상장사 분쟁도 빈번…40% 급증한 100건
◇'兆단위 실탄' 사모펀드 개입 늘어 갈등양상 복잡
◇兆단위 자금 앞세워 경영권 노려…유사분쟁 잇따를 듯
◇MBK 성공 땐 '전략 따라하기'…소액주주·PEF '동맹' 가능성도
9."한국어판이라도 살래요"…런던까지 덮친 '한강 신드롬'
12일 미국 뉴욕 스트랜드의 베스트셀러 매대. 한강의 책만 모두 팔려 바닥을 드러냈다. 뉴욕=신연수 기자
한강 책이 매진된 영국 런던 대형 서점 포일스 차링크로스의 12일 판매대. 런던=조민선 아르떼 객원기자
◇글로벌 '한강 신드롬'
◇"뉴요커가 이렇게 열광하는 건 처음"
◇한강 소설책 품귀 현상
◇英 런던 대형 서점들 모두 매진
◇서점 직원 "영화처럼 팔려나가"
◇"책 사려면 아침마다 와봐야해"
◇美 아마존서 베스트셀러 등극
◇뉴욕공립도서관선 '대출 불가'
◇일본도 책주문 수백장씩 쌓여
10'한강 노벨상' 도 넘는 비난 잇따라…"중국이 탔어야"
소설가 김규나(조선일보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SNS)에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 - 노벨 가치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라는 글을 올리고 수상을 비판했다.
그는 "부정적으로 언급하면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고 할 테지만, 시대의 승자인 건 분명하나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다"라며 "꼭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소설가 김규나, 왜곡주장 근거 안 댄 채
◇“한림원,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나”
◇“부끄럽고 슬프다” “10억 상금은 부럽네”
◇‘오쉿팔’, ‘깨시민’ 등 멸칭 써가며 폄훼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도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제주 4·3 사건, 5·18 옹호를 소설이라는 이유로 어쨌든 그동안 노벨상이 없었으니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우파 역시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하다"라고 밝혔다.
◇정유라, 연일 한강 '노벨상' 저격…어제는 '역사 왜곡' 오늘은 '변태의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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