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재보궐 선거라는 시험대를 무사히 넘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선거 하루 만에 김건희 여사를 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가 대외 활동을 중단하눈 등 자신이 제안한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반응하지 않았고 친윤계는 반발했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이른바 '7초 매도'로 불리는 계좌 거래에 대해, 권오수 전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을 했을 것으로 의심했는데요. 당시 상황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기억이 없다는 김 여사의 해명을 수용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알았다는 걸 뒷받침할 만한 직접 증거가 없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에게 불리한 증거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거나 "물어보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 당직을 선 류미진 총경과,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유족은 경찰에게 면죄부를 주는 기만적 판결이라며 오열했습니다.

● 미국은 하마스 수장인 신와르 제거 소식에 평화를 위한 장애물이 비로소 제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좋은 소식이라며 이제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을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병력이 만 명 규모인데, 아직 병력 이동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북한군 움직임을 첩보로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미대사는 아직 확인되진 않았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유럽중앙은행, ECB가 지난달에 이어 정책금리를 또 인하했습니다. ECB가 두 달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하는 건 13년 만에 처음인데, 유럽의 실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 현직 경찰관이 3억 원 상당의 압수물을 빼돌렸다가 구속됐는가 하면, 이번에는 다른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수사 도중 압수한 현금을 훔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압수물 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 속에 경찰은 뒤늦게 증거물 관리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무료 숙박권을 미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계약 해지를 안 해주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유사 콘도회원권'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피해상담이 70% 넘게 급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할부 철회가 가능한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요새 점심 한 끼 밖에서 사 먹으려면 1만 원으로도 쉽지 않죠. 이렇다 보니 돈을 아끼기 위해서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대형마트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탕수육, 볶음밥 등 1인분씩 포장된 음식들은 종류도 다양한 데다 4, 5천 원대로 저렴하다 보니, 점심 한 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 SK그룹이 예년보다 빨리 연말 임원 인사에 들어갔습니다. 건설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17명의 임원이 물러나고 2명이 새로 승진하면서 임원 수는 15명이 줄었습니다. 대규모 사업재편과 구조조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가을이 찾아온다는 설악산에, 때아닌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이례적 고온 현상 등 기후 변화 탓에 이상 현상이 관측되고 있는 건데요.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도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왔습니다. 먼저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한 작가는 3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글을 통해서 세상과 만나겠다 밝혔습니다. 60세까지 완성하고 싶은 글이 세 개 있지만, 이야기가 더 많이 생각 나면 죽음도 맞이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용히 웃었습니다.

● 겨울철 독감 예방 주사는 언제 맞아야가장 효과적일까요? 바로 10월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는데요.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월 중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챙겨야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이번 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온라인 불법 판매와 광고가 늘 것에 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처는 특히 부작용과 오남용에 대해 시판 후 안전관리를 면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노인실태조사 결과가최근 발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띈 건 독거 노인 가구의 증가세였는데요. 조사에 참여한 노인 가운데 32.8%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나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감염병 대유행, 팬데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해 주목됩니다. WHO는 "다음의 팬데믹은 우리가 완벽하게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1차 의료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남자 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장유빈이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괴물 장타자로 불리는 장유빈의 꿈은 PGA무대 진출해 우상 타이거 우즈와 같이 라운드를 하는 겁니다. 장유빈은 올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해, 오는 12월 PGA투어 Q스쿨 파이널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2패 뒤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투수 임찬규와 구원 에르난데스가 무실점 투구로 홈런 군단을 꽁꽁 묶었습니다. 기사회생한 LG는 4차전 선발 투수로 엔스를, 삼성은 1차전 승리 투수였던 레예스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 광주광역시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특별 교통 대책과 함께 노후 경기장 시설 보수에 나섰습니다.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하고, 원정 관람객을 위해 무료 특별 버스를 운영합니다. 원정경기가 열리는 3·4차전에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해 스크린 중계를 진행합니다.

●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비는 목요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금요일 오전 남부지방,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낮이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제주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후엔 북쪽에서 찬 바람이 내려오며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8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시상식 참석은 노벨상 수상 이후 첫 공개 활동이다. <김호영 기자>



1.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야당은 반발하며 김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피의자 김건희 불기소"‥4년 넘게 질질 끌더니 '면죄부'
◇항소심 방조죄 '전주' 손모씨는 시세조종 인지 인정…김 여사 정황과 증거 없어
◇수사심의위조차 소집하지 않은 채 '불기소' 처분



2. 최태원 회장의 구조조정이 시작되며 SK그룹은 계열사별 임원규모 20% 이상 감축방침을 정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평소보다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3. 2035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EU의 계획을 두고 회원국들이 분열하고 있습니다.
시너지를 내던 EU가 분열하는 양상입니다.



4. 반도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TSMC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14조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3·5나노 등 선단공정 반도체 시장의 92%를 차지했습니다.

tsmc 실적



5.현대차, 도요타와 협업 속도…휴머노이드 공동 개발한다

◇글로벌 완성차 1·3위 손잡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도요타리서치硏과 파트너십
◇테슬라 휴머노이드 겨냥한 듯
◇밀월 깊어지는 현대차·도요타....27일엔 수소차 레이싱 공동 참가



6. "덤핑 막아달라" 정부에 SOS … 10년만에 최대

◇中등 저가 밀어내기 수출 심화
◇무역피해 호소하는 기업 늘어
◇불공정 무역행위 분쟁도 급증
◇2차전지 등 첨단산업도 몸살



7. 무주택 서민 위한 ‘디딤돌 대출’마저 축소… 실수요자 혼란

정부가 대표적인 서민 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 금리를 지난 8월 0.2~0.4%포인트 인상하더니 2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던 신혼부부 등이 잔금 마련에 큰 혼란을 겪게 됐다.
특히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수개월 내 입주를 앞둔 입주 예정자들은 디딤돌 대출 이용이 아예 불가능해져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 “정부가 뒤통수 쳤다” 원성



8. 갈곳없는 서민대출…디딤돌·햇살론 조이자 카드론 폭증

◇가계빚에 정책서민금융 축소
◇올 집행 3.5조 수준에 그쳐
◇카드론은 8개월새 3조 늘어
◇기습적 디딤돌 대출 규제에...창구마다 실수요자들 혼란
◇KB, 대출제한 21일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