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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 오늘(13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8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은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잠시 뒤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차 탄핵심판 변론에서 오히려 시민들이 군인을 폭행했다며 정청래 탄핵소추위원장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며 국회측과 대통령측의 공방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 오늘(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세 사람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비상계엄 당시 내려졌다는 국회 봉쇄 지시와 함께, '체포조'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 헌법재판소가 미리 정한 기일은 오늘(13일) 8차 변론이 마지막입니다. 변론 종결 여부를 두고 재판부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 대표의 과거 '백현동 발언'과 양형 증인 채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3차 공판에서도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헌법재판소가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거듭 높인 반면, 야당은 여당이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 국회에선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참 많은 거짓말을 했다며 파면되면 각종 의혹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 의혹을 확인됐다며 탄핵 공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대해 직접적인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주요국들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에 분명한 선을 그은 만큼 종전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경기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점수 산정 과정의 오류로 98명의 당락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행정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며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뀐 응시생에 대한 구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그제(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진 고 김하늘 양의 빈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치권과 스포츠계 등에서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하늘이의 넋을 기렸습니다.

■ 정치권은 교사에게 살해당한 초등학생을 한목소리로 추모하는 한편, 숨진 하늘 양 이름을 딴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와 함께, 위험 징후를 보인 교사의 즉각 분리를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 전 무단외출해 흉기를 사러 학교 인근 주방용품 판매점을 방문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부검 결과 김 양이 날카로운 도구에 여러 부위가 손상돼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 교사의 범행 동기 등을 본격 수사하고 있습니다.

■ 명절이 되면 '온누리 상품권 사야지'하고 알아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 할인판매나 환급 행사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중기부가 오늘 지난 설 명절 온누리 상품권 판매 현황을 공개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설명합니다.

■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SPC삼립이 오늘부터 보름달과 꿀호떡, 포켓몬빵 가격을 100원씩 올립니다. 이에 따라 보름달과 포켓몬빵 3종은 1,500원, 꿀호떡 제품은 4,700원이 됩니다.

■ 김채연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필리핀에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 오늘(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특히 전국에 내린 눈비가 밤새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 시간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출처 : 간추린 아침 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13일)


1. 지난해 중국 학술기관은 고대역폭메모리 부문에서 논문 총 169편을 등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논문은 67편에 불과합니다.

세계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90%를 한국이 차지하고 있지만 기초연구에서는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中, 반도체 생태계 전방위 공습 … HBM도 굴기
◇CXMT, D램 생산량 5배 급증
◇중고보다 싸게 팔아 '치킨게임'
◇YMTC, 294단 낸드 양산 돌입...SK하이닉스 321단 턱밑 추격
◇美 수출통제에도 대거 국산화
◇GPU·노광장비도 개발 착수
◇D램 3년·낸드 1.5년 격차 줄어



2.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 4년 8개월 만입니다.

다만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던 잠실주공 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 14곳에 대해서는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13일부터 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인근 기존 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잠실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 모습. /한경DB



3. 미국 해군 함정 건조를 한국과 같은 동맹국이 맡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서 발의됐습니다.

미 현행법에서는 해군 함정을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함정 정비를 위해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 지원함인 ‘월리 시라’호의 모습.

국내 조선 업계가 미 해군 함정을 국내에서 수리한 첫 사례다.
미국은 제조업 붕괴로 자국 조선소에서 수리가 어려워지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동맹국에 MRO(유지·보수·정비)를 위탁했고, 지난 5일엔 MRO를 넘어 동맹국 현지에서 군함을 건조하는 법안을 발의했다./한화오션



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광폭 정치 행보를 보이며 논쟁적인 이슈를 양산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중국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주력하자 오너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두 달여 만에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왼쪽)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5세 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를 목말을 태운 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獨극우정당 지지·오픈AI 인수 제안 … 돌발행동에 투자자 멘붕
◇美정부효율부 이끄는 머스크...트럼프 전폭 지지에 기세등등
◇연일 극단적 정치 행보로 구설
◇오너리스크에 테슬라 주가 뚝...두달여 만에 30% 넘게 떨어져
◇유럽서 전기차 판매실적 급감
◇브로드컴·TSMC에 시총 역전


■ 트럼프·머스크, 관료집단과 전면전…일 제대로 할 '정부용 AI' 만든다

◇'업무 효율화'에 초점…연방조달청 챗봇 'GSAi' 개발 속도
◇"정부효율부 감원계획 협조하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해 힘실어
◇머스크, AI로 생산성 향상 추진
◇DOGE 내 머스크 키즈가 핵심축
◇정부 운영 외주화 시장 열리나'
◇각국 정부서 프로젝트 예의주시



5.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기로에 섰습니다.
매년 발행 규모는 늘어났지만 사용되지 않은 상품권이 1조원 가까이 쌓였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미회수액 1조
◇전통시장 인근서만 사용 가능
◇대도시에 가맹점 편중돼 불편
◇국힘 '사용처 대폭확대' 주장에...정부 "취지 훼손될수도" 난색
◇지역화폐처럼 실효성 논란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