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경북 북부 지역을 덮쳤습니다. 산을 태우고 내려온 불이 마을과 도로를 삼키고, 불과 사투를 벌이며 안간힘 쓰는 진화대원의 모습이 시청자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https://youtu.be/E_47uegqOG0
■ 경북 지역의 산불 인명피해가 날이 밝으면서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5명이 숨졌고,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했다가 고립된 주민 백여 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 역대급 산불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의성' 지역 산 정상 곳곳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열기둥'이 포착됐습니다. 또 나무 상단부로만 불이 붙어 빠르게 번지는 '수관화'의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해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되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전국의 동시다발 산불로 국가 유산의 피해가 커지자, 처음으로 국가유산 재난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으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 지역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경북 영덕군 영덕읍 터미널 뒷쪽에 보이는 야산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활활 불타 오르는 모습이 잡혀 있습니다. 심각한 것은 어젯밤 9시부터 산불 피해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영덕읍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휴대전화까지 불통돼 큰 불편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경남 산청에 산불이 난 지 엿새째입니다. 진화율은 높아져 다소 희망적이지만, 강한 바람이 여전히 걱정입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산불이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 대규모 산불 사태에, 여야는 현재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에 산불 피해 지원과 복구 예산도 추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견제구도 잊지 않았는데, 추경 협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 소원을 포함해 일반 사건 40건을 선고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는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복귀 뒤 첫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실을 떠난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또 통상전쟁 여파와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와 협치를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결과는 향후 정치권 판도는 물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무거운 유죄냐, 가벼운 유죄 또는 무죄냐에 따라 조기 대선 시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확연하게 갈릴 거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어제 새벽 숨졌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하던 중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직전 미국 외교안보라인이 전쟁 계획을 일반 메신저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에 기밀이 유출된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에 크레인이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줄에 매달려 외벽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 캐리어에서 납과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기준치의 약 70배가량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WCA는 어린이용 캐리어 13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서 요르단과 1대 1로 비겨 본선행 조기 확정이 무산됐습니다.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 예선 B조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터진 이재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요르단에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 오늘도 화재사고와 호흡기 건강에 모두 신경 써야겠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바람도 강해지며 화재 위험이 여전히 높고요, 점차 황사도 추가로 유입되면서 먼지 농도도 짙겠습니다. 야외에서는 작은 불씨도 다시 살펴봐야겠고, 마스크도 챙겨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6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추가로 2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는 현대차가 미국에 투자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했다.
왼쪽부터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 정 회장, 트럼프 대통령,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AP연합뉴스>
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투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간 자동차 분야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 분야 63억 달러를 각각 투자합니다.
사업 완료시점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전인 2028년입니다.


26일(현지시간) 준공식을 앞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3호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작업자들이 아이오닉 5를 조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美서 쇳물 뽑아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현대차가 유일하다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일관제철소...年 270만t 뽑아내 車강판 공급
◇오늘 조지아 HMGMA 준공식
◇미국내 車생산 연간 120만대로
◇현대차, 美에 31兆 투자…한시름 놓은 韓 산업계
◇韓기업인 백악관 발표는 처음
◇대통령·하원의장과 공동발표
◇4兆 규모 미국산 LNG도 구매
◇멈춰있던 한미 경제협력 물꼬 터
◇투자 보따리에 표정 바꾼 트럼프
◇"인허가 어려우면 날 찾아오라"
◇NYT "현대차 덕에 韓관세 혜택"
2.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안동에 이어 청송·영양·영덕까지 불길이 확산됐습니다.
천년 고찰이자 국가 보물인 고운사가 전소하고, 안동에선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로 인한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이날 오후 7시께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0대 여성이 소사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25일 경북 안동시 남안동IC 인근에서 바라본 전경. 안동시 일직면 야산이 불타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산불 5일째…전방위 확산
◇안동 세계유산까지 불길 근접
◇낙동강물까지 동원 총력 방어
◇의용소방대원들도 밤샘 대기
◇의성 → 안동 → 청송 → 영양·영덕...강풍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지리산·주왕산국립공원도 비상
◇청송서 60대 주민 불길에 숨져
◇불씨 날아다니는 '도깨비불'...발화지점 40㎞ 밖까지 번져
3.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시티점은 식료품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려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간다리아시티점 내부 식용유 코너에서 한 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작년 해외 영업이익 478억원
◇2021년 50억서 3년새 10배로
◇1년새 63% 급감한 국내와 대조
◇印尼·베트남 매장 63곳 운영
◇간편한 미식·뷰티 상품 인기
◇K콘텐츠 체험공간도 조성
◇규제없는 해외서 다양한 도전
4. 글로벌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티시먼 스파이어가 한국에서 조 단위 자본을 투자하는 사업에 나섭니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에 스위스계 제약사 로슈와 함께 대규모 생명과학 연구단지를 조성 중인데, 바이오산업이 집약된 인천 송도에도 이와 유사한 산학협력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사진 = 연합뉴스]
◇1·2인 주거 트렌드 솔루션
◇해외자본 주거시장 진출 민감
◇현지화 중점두고 공공성 중시
◇송도·용인 등 조단위 투자
◇화이자 등 13개 바이오 센터...개발하며 노하우 인정 받아
◇바이오 잠재력 큰 韓에 전수

왼쪽부터 티시먼 스파이어의 롭 스파이어 CEO와 이 회사가 보유한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더스파이럴 빌딩. 티시먼 스파이어
5. 리튬·희토류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확보를 두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3년간 55조원을 투입해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합니다.
2030년까지 경제안보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현재 70%에서 50%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공급망 안정화에 3년간 55조 투입…해외의존도 50%이하 달성목표
◇첫 3개년 공급망기본계획 발표…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 공개…2027년까지 적용
◇경제안보 품목 기준·절차 정교화…3개 등급 구분
◇핵심기술 R&D에 3년간 25조 지원…반도체 우선
◇요소 비축 위해 20년간 최대 2500억 투입
◇2030년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목표
◇10조 공급망기금 지원 대상·수단 다각화
6. 내년 예산 첫 700조…AI·반도체 지원 총력
내년 정부 예산이 사상 처음 7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026년 예산편성지침 발표
◇내수진작·美관세대응 강화
◇초고령사회 복지지출 늘어
◇재량지출 10%이상 구조조정
7. 작년 은행 부실채권 14.8조…4년반만에 최대
자영업자·신용대출 부실 늘어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자영업자와 신용대출 부실이 늘어났다.

◇석달 이상 원금·이자 연체 채권
◇4분기 5조8000억 새로 발생
8."상호관세 막자" 디지털세 폐지 언급한 英
다음달 2일 대대적인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 대해 관세 완화나 면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완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반색했으나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이번에도 반복된 셈이다.

◇상호관세 각국 분주
◇EU 무역·경제담당 또 미국행
◇말聯, 中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美와 막바지 관세협상 총력전
◇트럼프 "많은 국가 면제 가능"
■中 등 베네수엘라 석유수입국...美, 내달 2일부터 25% 관세
◇'최대 수입국' 중국에 치명타
◇對中 관세 60%까지 오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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