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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관심도 저조로 '흥행 실패'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영상 대담 공개로 조용한 경선을 택했으며,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바쁜 일정 속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보수 지지층 확보에 나섰고, 공방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내에선 이재명 후보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빅텐트론’이 부상 중이며, 민주당은 오히려 역풍이 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 중국이 비관세 조치까지 동원해 미국에 맞서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은 중국에 있다”며 협상 압박에 나섰습니다.

■ 애플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앞서 인도로부터 아이폰 수송을 위해 전세기 6대를 동원, 대규모 재고 확보에 나섰습니다.

■ EU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을 90일로 설정하고 무관세 제안을 강조했습니다. 비관세 장벽이 향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서울시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경기 광명시 지하터널 붕괴 엿새째, 실종된 작업자 수색 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 최근 대규모 ‘땅 꺼짐’ 사고가 모두 지하철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낡은 하수도관도 땅 꺼짐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울 하수관의 30%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경기 용인 아파트에서 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사업 실패에 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입니다. 팽목항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오늘은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되며,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니 가벼운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6일)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텍사스에서 발사된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을 타고 약 10분간 우주 비행을 마친 여성 6명이 복귀 때 탑승한 우주캡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비행은 제프 베이조스 블루 오리진 설립자의 약혼녀인 로런 샌체스가 결혼을 앞두고 기획한 것으로, 미국에서 전원 여성만 참여한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부터 영화 제작자인 케리엔 플린, 팝스타 케이티 페리, 샌체스, 항공우주 엔지니어 아이샤 보, CBS 진행자 게일 킹, 생물우주학 과학자이자 시민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EPA 연합뉴스]



1.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과 재정 지원 규모 등을 당초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7조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부과를 앞두고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추가경정예산안을 10조 원에서 12조 원 규모로 늘렸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증액”
◇트럼프 관세 파고에 재정확대
◇추경서 AI 분야 1.8조 늘리고
◇민생 지원에 4조 이상 투입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전쟁 ‘후폭풍’에 직면하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방 5개국을 지목하며 ‘맞춤형’ 관세 패키지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은 “다음 주에는 한국과 협상이 있다”며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발언했습니다.
관세정책에 대해 수시로 말을 바꾸는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을 고려해 협상을 서두르기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미국 정부가 다급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의약품 관세 임박
◇동맹 5개국과 우선협상
◇韓·日·英·호주·인도에 '우선권'
◇동맹국과 중국 압박하겠단 의도
◇"우리 최종 표적은 中" 재차 강조
◇"알래스카 LNG·비관세장벽 등...韓, 미국에 성의 보여야" 의견도
◇日은 "서두르면 망친다" 장기전



3.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49일 앞둔 15일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3인이,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당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 11인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결선투표가 없다면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민의힘은 29일 각각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15일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4. 삼성전기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에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를 대규모로 공급합니다.

전기를 저장·방출해 회로를 보호하는 부품으로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필수품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기가 BYD를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 연 매출 수천억원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좁쌀만한 MLCC로 中 뚫은 삼성 … 이재용, 新중국전략 통했다
◇삼성전기, BYD에 MLCC 공급
◇전기차 1대당 MLCC 2만개
◇자율주행 발전따라 수요 급증
◇전장용 MLCC 시장 5조 규모
◇李회장, 지난달 BYD회장 회동
◇"까다로운 車핵심부품 MLCC...총수 직접 설득한게 큰 동력"



5. '싱크홀 주범' 낡은하수관, 서울에만 3300㎞

◇예산 부족 年 100㎞ 정비그쳐
◇50년 넘은 하수관 30% 달해
◇노후 하수관 틈에 새어나온 물...빈 공간 만들어 '땅꺼짐' 유발
◇중랑구·시청역서 지반침하



6. "제주도 이제 안가요"하더니…줄줄이 터질 게 터졌다

◇빚에 짓눌린 부산·광주·제주…대출 연체율 사상 최고
◇지방 경기침체 여파에 빚 못 갚는 가구 급증
◇부산 0.5%·제주 1.2%·광주 0.6%
◇2023년보다 연체율 최대 두 배
◇인구 급감·미분양 증가 등 겹악재
◇폐업까지 속출하며 빚 상환 못해
◇지방은행 부실채권 점점 쌓여
◇정부 차원 지원책 마련 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