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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는 21일 내란 혐의로 진행되는 2차 공판에서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하면서, 전직 대통령이 형사 법정에 선 장면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회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대전을 찾아 중원 민심을 공략했고,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론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조 편성 결과, 나경원·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같은 조에 속해 치열한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김문수와 안철수는 다른 조에 배정됐고, 8명의 경선 주자들은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서로 간 견제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반이재명 빅텐트론'이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연합으로 이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자는 전략이지만,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결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역효과 우려도 제기됩니다.

■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을 정지시키자, 민주당은 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헌재의 판단을 '고무줄 결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여야의 대립이 거칠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행을 대선 경선 후보로 등판시키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헌재 결정이 그의 차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당내 중론이지만, 이미 출마한 주자들은 견제에 나서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되돌아온 7개 법안 중 내란·명태균 특검법 등은 재표결에서 부결됐습니다. 일부 법안에선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왔으며, 방송법 개정안만은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시장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도록 부동산원을 압박한 구체적 개입 사례도 확인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도 선관위를 포함한 기관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진상 규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해 결국 ‘좋은 협정’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이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는 “미국과 경쟁할 나라는 없다”고 강하게 견제했습니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장관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합니다. G20 회의와 관세 협상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두 경제 수장이 현지에서 한미 경제 관련 회동을 가질지 주목됩니다.

■ 미중 관세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만 국내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의혹 수사 결과, 현직 교사와 유명 강사, 사교육 업체 관계자 등 100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문제 출제를 위해 교사들이 비공식 제작팀까지 운영해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 신안산선 광명구간 터널 붕괴 사고로 두 명의 작업자가 매몰된 가운데,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복구는 더디고,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오늘 출근길은 봄기운이 완연하게 퍼지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은 초여름 더위가 예상되며, 영남 지역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 겉옷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8일)

1. 미일 관세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직접 관여하면서 일본이 주도권을 놓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은 관세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고 미국은 방위비 인상 등 안전보장을 토대로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내주 협상을 앞둔 한국의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을 만나고 있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캡처

◇美·日, 1차 관세협상 종료
◇트럼프 깜짝 등장에 허찔려
◇日, 심야 긴급대책회의 열어
◇일각선 "중국 꿈쩍도 않자...트럼프 조급함 드러낸 것"
◇日, 관세인하·철회 요구하자...美, 방위비 등 안보조약 꺼내
◇이시바 "적절한 시기 美 방문"
◇韓 "日·EU 협상 보며 대응"...최상목·안덕근, 내주 訪美



2. 카카오가 코딩 등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는 직무는 신규 채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생성형 AI를 업무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는 것에서 나아가, 사람 자체를 대체하는 ‘AI발 일자리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 AI로 대체 가능한 개발업무 신입 안 뽑기로
◇석달 걸릴 개발 프로젝트
AI협업땐 사흘이면 뚝딱
◇신입 개발자 채용 18%↓
◇개발자 몸값 천정부지 옛말
◇"업무생산성 높이자"...판교·강남 스타트업...AI코딩
유료구독 지원



3. 내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의대생의 평균 수업 참여율이 25.9%로 전원 복귀 수준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데도 모집 인원을 원점으로 돌리면서 증원 1년만에 정부가 사실상 백기 투항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4. 제 23차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오랜 기간 일궈온 한상 네트워크가 최근 국제 관세전쟁을 넘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3회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을 앞둔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만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5.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2.7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금통위원 6명 전원 "3개월내 인하 열어둬야"
◇관세 충격에도 일단 숨고르기
◇대형 산불·정치 불안 예상 못해
◇속도조절하며 밝아질때 기다려야
◇두달 만에 또 성장률 하향 예고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올해 전망도 1.1%까지 내릴 듯
◇추경 12兆면 성장률 0.1%P 높여
◇과도한 경기부양은 엄청난 부작용


■ 3% → -0.2%

◇세계 무역성장률 전망 급강하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치명타
◇WTO "치솟는 관세탓 악화"
◇상호관세 재도입 땐 -1.5%
◇韓성장률 전망 잇단 하향
◇모건스탠리 1.5% → 1%



6. 트럼프 관세에…3월 美 철강수출 14% 줄어

◇'수출 족쇄' 쿼터제 폐기에도...美관세 25%에 韓 철강 타격
◇가격압박에 2분기도 실적부진
◇현대제철 루이지애나에 공장
◇포스코도 현지생산 방안 모색
◇세아 등은 텍사스에 생산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