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심리 일정이라는 평가 속에,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대법원의 예상보다 이른 선고 결정에 대선을 앞둔 정치권도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심판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이재명 후보 측은 "법대로 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탄핵 반대 대 탄핵 찬성'이라는 뚜렷한 대립 구도 속에 결선을 치를 예정이며, 최종 후보는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확정됩니다.
■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그는, 이번 대권 도전을 끝으로 30년 정치 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킵니다. 아직 최종 인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흘러나온 구성 인사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온 '통합' 기조가 선대위 구성을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고졸 이하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든든출발자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분기당 500만 원씩 최대 5천만 원을 연 1.7% 저리로 대출해주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 '트럼프 관세' 문제를 논의 중인 한미 통상 협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선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7월 패키지'를 추진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 SK텔레콤 유심 해킹 우려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복수 인증 체계를 강화하고, 안면 인증 추가 도입 등으로 혹시 모를 2차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SK텔레콤의 무료 유심 교체 이틀째, 상황은 여전히 혼잡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지만, 재고 부족으로 많은 가입자들이 헛걸음을 했고, 불안감에 타 통신사로 이동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 육군 수도군단장이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새벽 수영강습 신청, 중고거래, 휴일 반려동물 돌보기 등 사적인 지시가 이어졌다는 주장인데, 육군 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끝내 협상에 실패하며, 오늘부터 노조는 첫차부터 준법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총파업은 하지 않지만, 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운행해 출근길 일부 혼잡이 예상됩니다.
■ 아동·청소년을 노린 사이버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22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특히 한 10대 고등학생은 또래 여학생들을 협박하고 성 착취에 가담시키는 등 충격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10도로 선선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2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이 높아, 야외 활동 시 작은 불씨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30일)
1. 국정원이 19개 정부 부처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교육청에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업무용 단말기의 유심을 교체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무선 통신망 기반 영상신호 전송과 교통신호 제어, 원격계측·검침 등에 활용되는 4G·5G 공유기 등이 유심 교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 전방위 조사 … 고강도 징계 예고
◇국내1위통신사 메인서버 해킹
◇LG유플 사고 때와 차원 달라
◇과기부도 민관 합동조사 발표
◇"단말 고유식별번호 유출안돼...심 스와핑 악용 우려는 낮아"
◇300쪽책 9천권 분량 정보유출
◇유심대란 이틀째 혼란 여전
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경선 결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결과가 발표된 뒤 당내 역할이 없고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탈락했다. 홍 전 시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 후보는 30일 토론회 등을 거쳐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국회사진기자단]
3. 대한항공이 러시아 측과 러시아 영공을 지나는 비행 항로를 재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물밑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대한항공이 러시아 영공을 사용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는 선결 과제인 대한항공에 대한 러시아의 2000억원대의 과징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무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는 러시아 ‘비행길’이 열리면 국내 항공사들이 연간 수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성차에 대한 관세가 중복부과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를 납부한 기업은 철강이나 알루미늄 등 다른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품 공급망을 미국으로 되돌릴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車관세 완화…철강 등과 중복 부과 안한다
◇美 자동차 기업도 불만 고조
◇취임 100일 앞두고 관세 후퇴
5.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현지시간 28일 정오쯤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교통과 통신 인프라가 마비됐습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대부분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정전은 다음날 오전 6시께까지 18시간가량 지속됐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부는 현재 정전 사태의 원인 규명에 나선 상황입니다. 사이버 공격 징후는 포착되지는 않았습니다.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8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밤길을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 신호등 셧다운 > 대규모 정전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신호등이 꺼져 자동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블랙아웃
◇포르투갈·프랑스 일부도 대정전
◇"이상기후·과도한 넷제로가 원인"
(1) 넷제로 정책 -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 제어' 어려워
(2) 이상기후 탓 - 극심한 온도차로 전력선에 이상진동 발생
(3) 에너지 섬 - 이베리아반도, 타국과 전력망 연결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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