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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 주요 정당 대선후보 3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6%로 선두를 달렸고, 김문수 후보는 33%, 이준석 후보는 7%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로 좁히면 이 후보가 49%, 김 후보가 38%로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틀 연속 영남권을 누비며 전통 지지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에서 지지세를 결집해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산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 입장에서 ‘험지’로 여겨지는 대구·경북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능력을 보고 선택해달라며 이념보다 실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선거운동 셋째 날, 부산을 찾아 청년층 표심을 공략합니다.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부산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20대 유권자와의 소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대선 주요 후보 3인은 모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했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회 이전 방식 등 구체적인 세부안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공천 개입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건희 여사 측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선 국면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이라는 입장이며, 검찰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와 관련된 재판에 처음으로 직접 출석했습니다. 비상계엄 발언에 대한 입장이나 조기 대선에 관한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법정을 떠났습니다.

■ 미국과 중국이 관세 갈등을 잠시 멈추기로 합의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중남미 정상들을 초청해 미국의 영향력에 맞서는 공동전선을 제안하며 외교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에서는 이번 관세 휴전을 두고 야당과 언론이 '트럼프의 패배'라고 해석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장관은 한국 대선 전에 좋은 조건을 제안했다며 협상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 강릉에서 발생한 12살 이도현 군의 급발진 의심 사망사건과 관련해 법원은 차량 결함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유족 측은 판결에 불복해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자녀 학대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특수교사가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심 재판부는 몰래 녹음된 증거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백종원 대표가 각종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반값 행사'를 통한 브랜드 통합 전략으로 위기 돌파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위생 문제 등 핵심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소비자 신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오늘도 남서풍과 맑은 날씨로 인해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니, 출근길에는 얇은 외투를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14일)

삼성전자가 13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가 5.8㎜에 불과하지만 강력한 내구성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균열 방어 역량을 강화했으며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 ,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 ‘나우 브리프’ 등 AI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모델들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충우 기자]




1. 최근 2년간 2030세대 자영업자의 폐업이 증가한 반면, 5060세대의 창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 시점이 빨라지며 퇴직 후 벌이를 찾는 5060세대가 늘어난 반면, 카페 등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에 몰리는 2030세대는 경쟁 심화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국민·신한카드 데이터 분석
◇줄어드는 2030 사장님
◇자본·경험 부족해 경쟁 못버텨
◇음식점·베이커리·의류업 등...영세업자 매출악화 더 심각
◇은퇴후 쉴틈 없는 5060
◇고령화 빨라져 생계창업 늘어
◇소자본 무인매장 확산도 한몫
◇안전한 업종 찾아 폐업 적어



■ "사장님 제발 월급 좀 주세요"…역대급 임금체불에 줄줄이

◇불경기에 임금체불 2조 넘어…법정 서는 사장님 늘었다
◇코로나 이후 최대 수준…커지는 형사 리스크
◇임금체불 형사기소된 사업주,$작년 1만8998명…26% 증가
◇대유위니아·큐텐그룹·티몬 등...수백억 체불 사태 잇달아 발생
◇실형 선고받는 사업주도 늘어



■ 배고파서 사과 슬쩍…늘어나는 '노인 장발장'

◇65세 이상 절도범 4년새 43%↑
◇고물가에 대부분 식료품 훔쳐
◇韓노인 빈곤율, OECD평균 3배



2. SK가 반도체 소재와 인공지능 분야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구성하기 위해 관련 계열사를 구조조정하는 등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에 나섰습니다. 

SK C&C는 회사명을 ‘SK AX’로 바꾸며 기존 IT 서비스 역량을 AI 중심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SK, 반도체·AI사업구조 재편
◇SK트리켐 등 반도체소재 4곳...적자기업 에코플랜트에 편입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 기대
◇브로드밴드는 AI인프라 확대



3.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세액공제를 2027년에 조기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세액공제 혜택을 보고있던 국내 배터리업계는 재정적인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현지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업계 "법안 수정 가능성 커...장기적으로 美투자 늘릴것"
◇현대차 "稅공제 폐지 예상...조지아 신공장 영향 없다"



4.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빨강, 파랑이 섞인 운동화를 신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을 치켜세웠고, 김문수 후보는 국립묘지, 시장 등을 찾으며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5. 미국과 중국이 15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통상장관회의에 참여하며 2차 관세 담판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국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2차 관세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6. 3년 만에 年1%대 예금 금리… 대출은 4%대 요지부동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어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지면서 1년 만기 은행 예금에서도 ‘연 1%대 금리’가 등장했다.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까지 내려가는 것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은행, 이례적으로 커진 예대금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