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애플 4분기째 역성장 이어가
애플이 지난 3분기 90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과 230억 달러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수치이며, 애플은 4분기 째 실적 감소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아이폰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나머지 하드웨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네이버 3분기 실적 발표
네이버가 올해 3분기 2조 4천억 원의 매출과 3,500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포시마크 인수로 인한 효과 등으로 커머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늘어났습니다. 네이버는 3분기에 공개한 생성AI 수익화 로드맵 등 각 영역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토대를 잘 마련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미 국채금리 하락 이어 혼조세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습니다. 다만 미국 고용 시장은 둔화 조짐과 견조한 모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향후 금리 인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데요. 증권가는 금리 인상을 위한 기준은 더 높아졌지만, 아직은 금융 여건이 더 완화되는 걸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은행, 정부에 1.6조 원 잉여금 납부한다
한국은행이 내년 정부에 1조 6천억 원가량의 잉여금을 납부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은 한 해 순이익 중 30%의 법정적립금과 일부 임의적립금을 제외한 금액을 정부에 납부하는데요. 한국은행의 순이익은 한국 외환보유고로 미국 국채 등을 매입한 이자수익에 따라 결정됩니다.
▪️스타벅스, 2030년까지 매장 5만 개 돌파 목표
스타벅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 세계 매장 확대를 통한 성장 가속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북미 이외 지역 매장을 2030년까지 3만 5천 개로 확장하고, 북미 지역 매장도 2천 개 더 늘릴 계획인데요. 또한 매장 효율성 개선과 판매 상품의 비용 절감으로 3년간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영풍제지, 7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
거래재개 후 하한가 릴레이를 달리던 영풍제지가 7거래일만에 하한가에서 탈출했습니다. 영풍제지는 7거래일 만에 전날 종가 대비 4% 넘게 오른 주가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개장 후 4천만 주 넘는 거래량이 풀려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monimo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1월 3일)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물가쇼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또 동결함.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변했지만, 핵심 메시지는 비둘기로 일관함.
시장에서는 1년 반만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로 판단하고, 글로벌 주식과 채권시장이 반등함.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힘.
지난 9월 FOMC에 이어 연속 두 차례 동결임.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최고 수준임.

♢파월 "국채금리 상승이 긴축효과"
♢코스피 1.8%·코스닥 4.5% 급등
♢연준 기준금리 2연속 동결, 파월 "당장 내리는 건 검토안해"
♢시장선 매파보다 비둘기 해석…美국채 10년물 금리 내리막
2.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예산의 조정과 향후 확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힘.
내년도 예산안에서 R&D 예산이 전년보다 3조4000억원 삭감되자 과학기술계와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기류가 형성됨.
그러자 윤 대통령이 나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증액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됨.



♢민생 팽개친 정부, 내년 예산 역대 최소폭 증가…
♢R&D 17% 삭감
3.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업이자 디스플레이 최대 경쟁기업인 중국 징둥팡(BOE)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함.
BOE가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을 탈취해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임.
이는 현재 진행중인 특허침해 소송과는 별개로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1~2위 기업간 소송전이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음.
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ITC에 BOE와 BOE의 자회사 등 8개 회사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웹사이트에 공지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제소내용. [ITC 웹사이트 캡처]
♢“韓 협력사 이용 악의적 기술 탈취”
♢BOE와 자회사 등 8개 중국기업 제소
♢디스플레이 1~2위 기업 소송전 확전
♢특허침해 이어 영업기밀침해 소송
4.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기로 최종 결정함.
아시아나항공은 2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가결함.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매각 방안이 담긴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음.

♢대한항공, 시정안 EC에 제출…아시아나에 자금 선지원 결정
♢화물 매각·알짜 노선 반납에 '합병 후 시너지 감소' 지적도

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을 쏟아냄.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단식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경제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함.
다음주 막을 올리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에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예고한 셈.
이 대표는 “실질소득 증대와 양극화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정부가 빚 부담을 나눠지지 않으면 가계와 기업이 그대로 주저 앉아 우리 경제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함.
6. "바닥 찍었다"… 유통·의류 체질개선株 주목

♢성장 모멘텀 기대 도소매업종
♢호텔신라, 올 영업익 2배로
♢F&F, 중국법인 매출 늘어나
♢이마트, 구조조정 효과 기대
7. "금리 1%P 저렴" 시중銀 '주담대 환승경쟁'

♢비대면 대환대출 500조시장 겨냥
♢KB·신한, 잇따라 4%대 상품 내놔
♢하나·우리은행도 조만간 출시 예정
8. 남겨줄 자녀도 없는데 … 종신보험 매력 뚝


♢저출산·고령화로 경쟁력 줄고
♢'가성비' 따지는 MZ들 외면해
♢신규 계약 15년 만에 최저
♢저축형 단기납상품 내놨지만...불완전판매 속출해 민원 급증
9. "로봇청소기 단돈 3천원" 中알리 공습에 직구 적자 '눈덩이'

♢전자기기·장난감·옷걸이까지
♢中초저가상품 '무료배송' 공세
♢'짝퉁' 리스크에도 점점 인기
♢테무·쉬인 등 쇼핑몰도 가세
♢올 '직판-직구' 5조 적자 전망
♢3년전 2조 흑자서 대폭 손실
♢"韓쇼핑몰 해외직판 지원해야"
10. 안 꺾이는 아파트값…15주 연속 상승



♢이번주 0.04%↑…오름폭 둔화
♢수도권·지방 안가리고 주춤
♢"고금리 장기화…관망세로"
11. 실거주의무 폐지·재초환 완화법, 한달 내 처리 못하면 '자동폐기'…12월 초 데드라인


♢내달 둔촌주공 등 전매제한 풀려
♢실거주의무 입법 무산땐 무용지물
♢'주택공급 암초' 재초환 완화도 답보
♢내달 초까지 소위 개최 3번 남아
♢통과땐 연내 최종 법안통과 가능
♢불발되면 총선정국 돌입해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