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뉴스

간추린 뉴스, 2024년 4월 5일 금요일

달빛 마켓 2024. 4. 5. 16:23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는 지지층을 향해 50곳 정도가 박빙이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니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 MBN 자체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주요 격전지가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재, 안철수 후보가 맞붙은 성남 분당갑과 강태웅, 권영세 후보가 대결하는 서울 용산 모두 1%p 차 접전이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격전지 낙동강 벨트 지역에 이틀째 머물면서 공을 들였습니다. 전국의 경합지에서 민주당이 지면, 과반이 국민의힘에 넘어갈 것이라고 위기감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나 140분간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의료개혁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언급한 반면,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의대생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한 전공의 대표를 만나 2시간 넘게 대화했지만 결국 진전은 없었고, 서로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 일본 욱일기는 서울시 조례상,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이 조례를 폐지하자는 안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이 욱일기 등 일제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조례를 폐지하려 한 것에 대해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당의 입장과 완벽하게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 의혹에 대해 새마을금고와 금융감독원이 대출 과정에서 위법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대출금 11억원을 회수하고, 양 후보의 딸과 브로커 등을 수사기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 이르면 다음 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 지난달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프랑스가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러시아가 제기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의심을 '터무니없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1%대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1.3%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와 1.4% 내렸는데요, 다우지수는 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대만의 이번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즉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도 장비가 일부 손상되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SMC의 주 고객은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인데,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도 제기돼 IT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도박 빚 때문에 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던 48살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베트남까지 도주했고, 23일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뒤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를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수차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다 체포됐는데, 법원은 허 회장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 2조 원대 주식 등을 상속받았던 LG그룹 오너 일가가 1조 원에 가까운 상속세 가운데 일부를 감액해달라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낸 상속세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 정부가 평일에 쉬는 마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76개 지자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에 마트 문을 닫아도 골목 상권 보호에 큰 효과가 없다는 판단인데 일각에선 도입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오픈마켓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1월 약 150만 건에 달했습니다.

● 최근 배달앱들이 잇따라 배달비 0원, 무료 배달을 선언하고 나섰는데요. 일각에서 조삼모사,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소비자 체감하는 혜택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건데요. 혜택을 주는 척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롯데웰푸드와 동원F&B 등 식품 업체들은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동원 양반김'과 '롯데 가나초콜릿' 등 일부 가공상품의 가격 인상안을 전달할 방침인데요. 식품업계에서는 15~30% 가량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시의 자율주행버스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지정돼 지자체 중 최대인 5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가방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열쇠고리 같은 액세서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죠. 고물가 영향으로 새로 가방을 사는 것은 부담스럽고, 쓰던 가방을 그대로 쓰자니 성에 차지 않아 가방을 꾸미면서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영화 '쇼생크 탈출'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음 달 재개봉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남성이 복종과 무기력함만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 사전 선거 첫날이자 식목일인 오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곳곳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일요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다시 흐려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5일)


1. 4·10 총선을 앞두고 매일경제·MB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경기 선거구 7곳 가운데 3곳에서 오차범위 이내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전이 벌어지는 지역구는 서울 용산과 광진을, 경기 분당갑이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에서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박빙 지역구가 50곳이 넘는다는 공통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보도 금지 기간 이전에 이뤄졌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카메라탐지기와 금속탐지기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2. 윤석열 대통령과 사직 전공의들이 처음으로 만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선지 40여 일 만입니다.
이번 만남으로 장기화하던 의정 갈등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편법대출 의혹을 검사한 결과 ‘용도 외 유용’과 ‘허위 증빙서류 제출’을 비롯한 위법 혐의를 적발했습니다.

이에 차주인 양 후보 딸과 대출 모집인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4.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회원정보 관리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빠르게 한국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직구 플랫폼 알리와 테무가 대상이 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강제매각’이라는 칼을 빼든 가운데, 한국도 중국 플랫폼기업을 통한 정보유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나섰습니다.

개보위, 실태조사 착수
알리·테무 상대로 서면조사
회원정보 中이전 여부 점검
공정위 이어 전방위 압박



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지난달 일본에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회장은 양사의 미래 핵심사업인 수소차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만남은 도요타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의선·아키오 비공개 회동...도요타 본사서 지난달 만나
◇수소차 글로벌 2강 불구...판매량 갈수록 줄어 고심
◇생태계 확대방안 논의한듯



6. 대만 TSMC가 지진 탓에 가동을 중단했던 공장들의 설비를 복구하고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부 핵심 설비 복구율이 80%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측은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특성상 수율을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려 이번 사태가 공급망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설비 복구율 80% 넘었지만..."시간 더 필요" 조업재개 못해
◇손상된 웨이퍼 4천억원 전망
◇수율 정상화까진 오래 걸릴듯
◇D램가격은 강진후 소폭 올라
◇디스플레이 업체도 생산차질



7. 금값 첫 2300弗·유가 90弗 육박 중동 불안에 원자재 동반 상승

중동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앙숙인 이란과 무력 충돌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23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유가는 중동 원유 공급 위축 가능성에 올해 처음 90달러에 육박했다. 

◇이스라엘·이란 충돌 우려...국제원유 5개월만에 최고



8. 가계대출 누르자 기업대출 ‘풍선’…석달새 18조 늘었다

올해 들어 석 달 만에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이 18조원 가량 불어나면서 785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자 기업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은행들의 ‘기업 모시기’ 영업 경쟁에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업대출로 방향 튼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