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두 번째 합의기일을 진행합니다. 본격 심리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다시 회의가 열리며, 이례적으로 빠른 진행 속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맡은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법원장이 정치에 개입하려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오히려 무죄 판결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각자 1차 경선 1위임을 주장하며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대1 맞수 토론 대진표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신경전도 시작됐습니다.
■ 이재명 후보가 최근 보수 성향 인사들과 만나 '국론 통합'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김동연 후보는 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21대 대통령선거의 첫 공식 TV 토론이 다음 달 18일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이후 사회와 정치 분야 토론도 각각 23일, 27일에 연달아 개최할 예정입니다.
■ 대마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에 이어, 며느리에게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고, 일반인의 조문이 사흘간 진행됩니다. 첫날부터 수십만 명이 몰리며 전 세계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의 절반 이상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지만, 재무장관은 미중 간 ‘빅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오늘 밤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한국 측 안덕근 산업장관은 관세 철폐를 주된 목표로 밝혔습니다. 방위비 분담 문제는 제외됐다고 했지만, 미국 측은 통상과 방위비는 연관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일본에서 쌀값이 계속 오르자 정부가 비축미를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합니다. 대형 업체에만 입찰을 허용한 구조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 작년 9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출산율과 혼인율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는 8개월 연속 증가, 혼인 건수는 11개월 연속 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저출산 우려는 여전히 큽니다.
■ 납북자 가족 단체가 대북전단을 날리겠다고 예고하자, 민통선 지역 주민들은 트랙터 시위를 예고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충돌은 피했지만 접경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쾌청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돌풍과 건조한 날씨가 겹치는 만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안개가 낀 곳도 많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경기 평택시 한미연합사령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국무총리실]
1. 윤석열 정부 시절 사그라들었던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가 정권 공백을 틈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노조원 채용 등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위력을 과시하는 강도가 더 세질 것을 우려합니다.


◇정권공백기 확성기 든 노조
◇현역 국회의원도 시위 가세
◇경기침체에 건설 일자리 줄자...무리한 노조원 고용 요구 빗발
◇부당금품 제재 등 입법 무산에...새 정부서 불법행위 재연 우려
◇공사 지연되면 분양가 상승
◇최종 피해자는 결국 입주민
■ 주 4일제·정년연장 … 양대노총, 대선 틈타 막무가내 요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23일 서울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건설산업·건설노동자 살리기 대책 수립 촉구 및 21대 대선 건설산업연맹 요구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노동계, 대선정국서 勢과시
◇경영계 "성장둔화에 시기상조"
◇전문가 "선진국 근로시간 늘려...주 4일제 우리 현실과 안 맞아"
◇尹정부 노동개혁 끝내 좌초
◇노조 회계공시가 유일한 성과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해서도 해고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韓 경계할 돌발 변수 … 美 방위비 변칙 공세·트럼프 깜짝 등장

◇24일 2+2 한미통상 협의
◇美 "퍼스트 무버엔 이익"
◇관세 협상 조급해하지만...韓은 신중한 탐색전 무게
◇방위비에도 일단 '선긋기'
◇역대 통상본부장들 조언
◇"미국과 대화 속도조절 중요"
◇"비관세 장벽을 협상 카드로"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에 견줄만한 고성능 차세대 메모리인 CXL D램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XL인 CMM-DDR5.
◇삼성·SK, 신제품 잇단 출시
◇CPU만으로 메모리 확장 가능
◇HBM·GPU 없이 데이터 처리
◇인텔·AMD, CPU서 CXL지원
◇3년내 시장 158억弗까지 성장
4. 네이버 크림이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1위 업체 스톡엑스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합니다.
크림은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패션에 특화된 리셀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리셀 플랫폼' 승부수…크림, 美스톡엑스와 통합
◇승부수 던진 이해진
◇거래액·매출 각각 세계 1위
◇글로벌 영토확장 광폭행보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찾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10대 그룹 총수 등 대면 예정
6. "은퇴후 걱정 때문에 돈 못써"…기대수명 늘자 지갑 닫아

■KDI '인구요인과 소비성향' 발표
◇평균소비성향 20년새 3.6%P '뚝'
◇같은 기간 기대수명 6.5세 늘어
◇"정년퇴직후 재고용 활성화해야"
7. 서울·경기·인천 모두 따로… 환급은 좋지만 교통패스의 그늘
서울시가 작년 1월 도입한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000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금까지 192만장 발급됐고 하루 평균 약 64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은 셈이다.
작년 말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서울시 정책’ 투표에서 1위로 뽑혔다.

◇세금으로 혜택 남발... 정치 논리로 각자 비효율적 운영
8.금융약자 외면 vs 자율경영 침해…은행점포 폐쇄 딜레마

◇'마음대로 지점 못 닫게…' 가이드라인 손보는 금융당국
◇5년간 지점 1000곳 사라지자...당국, 주민의견청취 등 절차강화
◇사실상 점포 폐쇄 통로 막은 셈
◇은행 "비대면 거래 비중 95%
◇오프라인 지점 축소는 불가피"
◇일각 "지역별 맞춤 절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