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 경찰 비상계엄 특수단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정황도 포착돼, 향후 윤 전 대통령에게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팀에 검사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가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위한 경호훈련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차량 행렬 대응, 돌발상황 처리 등 위기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 미국의 4월 내구재 수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항공기와 자동차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미중 관세 휴전으로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크게 개선되며 엇갈린 경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심사 시 소셜미디어 계정 확인을 의무화하려는 계획이 알려졌습니다. 제도 마련 전까지 전 세계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잠정 중단하라는 내부 지침도 내려졌다고 전해졌습니다.
■ 통계청이 오늘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합니다. 출생아 수는 8개월째, 혼인 건수는 11개월 연속 증가 중인 가운데, 이번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시중금리 하락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내려갔습니다. 7월 대출 규제 강화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시화공단 SPC삼립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면밀히 재구성 중입니다.
■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50대 남성 차철남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그가 흉기 피습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최종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오늘 파업을 보류하고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부산과 창원 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북한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는 7월 등재가 확정될 경우, 북한의 세 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우승 퍼레이드 도중 차량 한 대가 인파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47명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 오늘도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8일)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성당을 찾아 한 수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27일 호남 최대 재래시장인 전남 순천의 아랫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설 여사는 순천여고를 졸업했다.(오른쪽) [연합뉴스, 뉴스1]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수출 지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를 피해 4월 이전에 미국으로 수출한 재고가 거의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관세 부담에 더해 수출 감소, 미국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국내 일자리 위축 등 국내 자동차산업에 연쇄 충격이 우려됩니다.

◇산업硏 보고서 충격 … 美관세 본격화에 車생태계 휘청
◇車부품 중기, 생존위기 몰려
◇"판매 마진보다 관세비용 커...매출 반토막에 재계약 고민"
◇현대차, 美공장 생산 늘리고...미국내 판매가 인상도 검토
◇중국차 거센 공세까지 덮쳐
◇내수키워 수출충격 흡수 필요
■ 정유·가전·2차전지 … 韓 주력산업 13개 중 9개 수출 먹구름

◇산업硏 올해 수출전망 뒤집혀
◇당초 2.2% 증가서 1.9% 감소로
◇조선·바이오·반도체는 버텨
2.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대선 레이스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가 불발됐습니다.
다만 두 후보는 단일화 불발에도 이날 서울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상호 공격은 자제하고 선두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2025한국포럼 '기로에 선 한국 핵심산업'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셜믹스 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제도 운영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배치와 관련해 시와 갈등을 빚는 사례가 속출하자 현금기부 채납을 포함한 대안 마련에 나선 겁니다.

◇한강뷰 임대' 고집하다 공급 못할라…서울시, 소셜믹스 타협
◇한강뷰 임대 원치않는 단지...공공기여 방식 등 대안 제시
◇서울시는 물량 추가확보 효과
◇강남 대치동 구마을 에델루이
◇동·호수 동시추첨 원칙깼지만...현금기부 통해 소셜믹스 인정
◇조합들은 "현실적 절충안"
4.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이달 중순께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이미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조치도 연장됐습니다.
5.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2020년 발행한 후순위채의 조기상환이 무산되면서 수천만원씩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당 채권의 개인 보유 물량은 약 756억원으로 전체 발행액 900억원의 8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수십兆 풀어도 '0%대 성장' 우려…"첨단산업·SOC에 집중해야"

◇"내수경기 부양 시급"…양당 후보 경쟁하듯 추경 증액
◇전문가도 2차 추경 필요성 공감
◇성장률 갉아먹은 건설투자와...AI
·반도체·양자컴 등에 집중
◇민간 투자 마중물 역할 해줘야
◇돈풀기 대선 공약 경계해야
◇선심성 사업 매몰 땐 효과 '뚝'
◇나랏빚 눈덩이인데 또 빚내서 추경
7. "대구 삼겹살 가게 닫고 택배해요"…최악 '경고'


◇지방은행 연체율, 15년 만에 최악
◇평균 연체율 1.14% '경고등'
◇건설업 등 대출 부실 심화
◇지방 가계·기업 '빚 수렁'…"하반기 더 심각"
◇지방銀 연체율 올들어 1.14%…15년來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