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6년 1월 19일 월요일

■경찰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에 대해 17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동시에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지만, 두 사람의 대질신문은 불발됐습니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주말에도 경찰에 출석해 세 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시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한다고 주장했는데, 오는 화요일 강 의원 첫 조사를 앞두고 경찰이 주말 내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1억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천 헌금 논란은 정치권에서 반복적으로 불거져 왔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거쳐 대부분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강선우 의원 사건에서는 대가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19일)로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수사 기관에 가야 할 범법 행위자라며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상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여의도 국회 사이 소통 창구인 청와대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용됐습니다. 현 우상호 수석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 도전을 준비하는 다른 청와대 참모들의 사퇴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후 나온 첫 메시지로, 징계 권한을 가진 당 지도부에 다시 공을 넘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가 지난주 검찰개혁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청 이름만 바꾸는 이른바 ‘택갈이’라는 반발도 나오는 가운데, 개혁의 성패를 연착륙에 둘지 기조의 분명함에 둘지를 놓고 시각 차이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금요일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사건에 이어 이번 주에는 내란 방조 혐의 등을 받는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본류인 내란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인 만큼, 사법부가 12·3 비상계엄을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오늘은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2차 공판기일이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일반이적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합니다.
■내란 가담과 김건희 씨 수사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늘 청와대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엽니다. 두 정상은 교역과 투자, AI와 우주, 방위산업과 반도체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유럽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복 차원의 초강력 무역 제한 조치까지 거론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측 모두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패권 강화를 뜻하는 이른바 ‘돈로주의’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국제법을 무시한 일방주의적 행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중남미를 넘어 그린란드와 캐나다까지 야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민단속국 요원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미네소타주에 미 육군 파견 가능성이 거론되며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민 단속 찬반 시위대의 충돌 속에, 이민 단속 반대 백인 여성들을 겨냥한 혐오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희생자가 급격히 늘어 최대 1만 8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 정부는 최소 5천 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을 시위 배후로 지목하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지난 1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꺾였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사실상 3%대 주담대 금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녀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해 논란이 컸는데,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중 발열과 통증을 참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온다며 ‘킥라니’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 살배기 아이 엄마를 중태에 빠뜨린 사고 운전자가 무면허였던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시는 전동 킥보드 면허 확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서울에는 1.3cm의 적설량이 기록됐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영하권 기온에 도로 결빙이 예상돼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간추린 아침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19일)

지난 17일(현지시간) 덴마크령 그린란드 누크(Nuuk)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모습.
이날 시위에는 도시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사진=AFP연합뉴스]
1.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최대 100%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생산돼 100%의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마이크론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청와대는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팩트시트에 있다’며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국에 투자 안하면, 반도체 100% 관세"
◇반도체 공급망 새로 짜는 미국
◇HBM등 메모리도 美생산 요구
◇"마이크론 뉴욕공장 가동땐... 韓메모리 경쟁력 약화 우려"
◇업계 "지방이전 얘기할때 아냐... 국내 반도체 투자 지원해야"
◇삼성·SK, 한미협상 예의주시
2. 한국 콘텐츠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의 K드라마 제작·편성 물량은 3년 새 50여 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작비 부담 증가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한국적 흥행 요소를 해외 제작사들이 빠르게 차용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K컬처와 푸드·뷰티 등을 하나의 전략 산업군으로 묶는 이른바 ‘K 프리미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팝·K드라마·K무비 경고음
◇K팝, 음반 판매량 3년래 최저
◇팬덤강한 대형그룹만 잘나가
◇K드라마, 제작편수 확 줄어
◇비용 급증에 중소기획사 몰락
◇K무비 '기생충' 이후 내리막
◇관객 반토막에 제작도 급감
◇창의성 발휘할 공간 점점 축소
◇세계 무대서 영향력 약화 위기
■ K푸드 역대급 수출에도 … 라면·과자 빼면 다음 타자 안보인다

◇불안한 K푸드 전성기
◇작년 K푸드 수출 136억弗 최대
◇라면·김·과자가 전체 30% 차지
◇美·中·日 수출 편중 심각하고
◇급증하는 '짝퉁 K푸드'도 암초
◇K푸드 흥행 계속 이어가려면
◇日처럼 자국음식 시스템 마련

중국 빙등제에 마련된 신라면 얼음 모형. 농심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를 또다시 관세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등 8개국에 다음 달 1일부터 관세 10%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오는 6월부터는 관세가 25%로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내려질 미국 대법원의 관세 위헌 여부 판결을 앞두고 관세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U와 무역협정 맺고도…관세 또 때린 美
◇"美에 영토 돌려줘야" 으름장
◇내달 10%, 6월 25% 추가 관세
◇유럽과 기존 협상 백지화 우려도
◇英·佛 등 "용납할 수 없어" 반발
◇'바주카포급' 통상 대응 목소리
◇美·유럽간 나토 동맹 균열 위기

< “우리 땅에서 손 떼라” > 17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미국 영사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그린란드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린란드에서 손 떼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AP연합뉴스
4. 코스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투자 비중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비중 조정 없이는 국민연금이 강제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 직면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월에 긴급 회의가 열리는 것은 5년 만으로 운용위에서는 환헤지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강제매도 내몰린 국민연금 … 이례적으로 1월 기금위 소집

◇국내주식 투자비중 상향 추진
◇2021년 한도 묶여 기계적 매도
◇'주가하락의 주범' 비판 받기도
◇추가 매수여력 늘어나긴 해도
◇강세장 지속땐 다시 한도 압박
5. 60대보다 술 적게 마시는 20대, 1년 새 음주량 30% 뚝
18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20대(만 19세 포함)의 하루 주류 섭취량은 64.8g으로 2023년(95.5g)에 비해 1년 새 30% 이상 줄었다.
이는 60대의 하루 주류 섭취량(66.8g)보다 낮은 수준이다.

◇회식문화 바뀌고, 건강 관심 늘어
◇30대는 하루 술 섭취량 62% 폭증
6. 금리인하 급제동 … 주담대 6% 중반 치솟아

◇한은 기준금리 인하 중단 시사
◇주담대 금리하단 4%대로 올라
◇5년전 고정금리 대출한 차주
◇변동금리 전환때 이자 2배↑
7. "예금 깨서 주식·IMA 투자" … 하루에 15조 빠져나가기도
은행의 대기성 자금 성격을 가지고 있는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에서 새해 들어 보름 만에 30조원 넘는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그나마 버텨주던 정기예금마저 작년 말 32조원이 이탈한 후 올해도 보름 만에 6000억원 넘게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 보름새 30조 이탈
◇질주하는 증시, 5천피도 코앞
◇은행과 수익률 격차 계속 벌려
◇2%대 금리 정기예금도 직격탄
◇지난달에만 32조원 넘게 급감
◇증시 대기자금은 사상 최대치
◇예탁금·CMA 잔고 200조 육박
8. 서학개미 “한국은 못믿어”… 코스피 불장에도 美테크주·ETF 투자
한국이 지난해 미국 주식 최대 순매수국에 오를 정도로 한국인의 해외 투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AI(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함께 장기간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오명을 벗지 못해온 한국 시장에 대한 오랜 불신을 지목했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주가 추이 관련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