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3위 폐렴, 백신 맞고 예방수칙 지켜야
11월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이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했다.
국내에서도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사망원인 4위에 머물러 있던 폐렴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폐렴에 가장 취약한 층은 물론 고령자다.
65세의 경우 폐렴구균성 사망률은 23%다.
다음으로는 당뇨병이나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 등 기저질환을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고위험군이다.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 발생 위험은 만성폐질환 환자에게서 7.7~9.8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배나 된다.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 세균, 진균(곰팡이)등 다양하다. 이중 폐렴구균이 국내 성인 발생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예방은 일반 건강수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손 자주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휴지나 팔꿈치로 입과 코 가리기’, ‘금연하기와 담배연기 멀리하기’, ‘기저질환 관리하기’ 등이다.
예방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대한감염학회(KSID)는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은 적이 없는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은 23가 다당질백신 1회,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적으로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8세 이상 만성질환자나 뇌척수액 누수, 인공와우를 삽입한 환자, 면역저하자와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 접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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