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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이틀째, 방역당국이 예상한 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계적 일상복에 따른 본격적인 급증세는 다음 주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5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하루 새 16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빠른 접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위드 코로나' 4개월차 영국에서는 중증이 아니면 모두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사실상 재택치료는 방치 수준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확진자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주는 시사점이 큽니다.

● 민주당이 '대한민국 대전환'이란 이름의 대규모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패 기득권 세력의 귀환을 막고 공정 성장을 이루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당원투표율은 50%를 돌파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판세라며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 대장동 의혹 핵심 3인방인 김만배 씨와 남욱·정민용 변호사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검찰이 입증에 어려움을 겪었던 배임 혐의가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의원이 오늘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또 다른 핵심 인물 손준성 검사는 어제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회장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금을 댄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총장 배우자, 김건희 씨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입니다.

●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2천274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천4백 명대로 예상되는데 지난 주말 핼러윈 행사와 방역 완화 영향은 다음 주쯤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탑재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만2천 대를 리콜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전방 충돌 경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긴급 제동장치가 갑자기 활성화하는 등 주행 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리콜 사유입니다.

●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미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했는데요. 어제 최태원 회장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 우리 돈 6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거의 10년 만에 3%를 넘어섰습니다. 기름값과 달걀 같은 식재료값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물가 상승 요인들이 많아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전 세계적 원자재와 부품 부족 현상에다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 외부 위협 요인까지 적지 않아 물가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숨진 환자의 비율이 나머지 지역보다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코로나19 대응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미흡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4무(無) 안심 금융'을 통해서 3천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합니다.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를 의미하는 '4무 안심 금융'입니다. 최대 1억 원이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은 무이자고, 2년차부터 4년간은 0.8%의 금리를 서울시가 보전합니다.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전화 ☎1577-6119로 신청하면 됩니다.

● 우체국의 '우편물 주거 이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전에 살던 집으로 온 우편물을 우체국에서 새로 이사 간 곳으로 배달해주는데요. 동일 권역이라면 석 달 동안 이용 요금은 무료고 무료 기간 이후에는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그 안에 주소를 변경해야 합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정부24, 우체국 창구, 인터넷 우체국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비용도 아끼고, 좀 더 간편하게 김장을 하려고 생 배추 대신 절임 배추 사는 분도 많을 텐데요. 사전 예약하면 최대 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 업체들이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 정부가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지만, 아직은 기름값이 여전히 비싼데요. 다음 주 금요일인 오는 12일부터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형차에 기름을 가득 채운다고 하면 지금보다 1만 원 정도 아낄 수 있어 할인 폭이 작지 않습니다.

● 여름철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인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경미한 발열, 기침, 콧물을 유발하고 소아의 경우 컹컹 짖는 듯한 기침이 특징인 크루프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 따로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2년 전 키즈카페에 갔다가 물에 빠져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5살 여자 아이 소율이가 환자 3명에게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기를 이식 받은 3명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뇌사 판정 후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모두 400여 명이었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밑으로 내려가고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3일)



1. 2일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내부등급법 도입을 최종 승인했음.
이 법이 적용되면 우리금융은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남.

우리금융은 이 자금을 중소형 증권사나 보험사 M&A에 투입할 것으로 보여 금융권 관심을 모으고 있음.




2. 디젤차 배기가스(질소산화물)를 정화해주는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되면서 제품 가격이 10배 넘게 폭등하자 사재기는 물론 불법 제조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음.

정부는 요소 원료를 의존해온 중국과 협의해 수입을 늘리고 공급처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임.

요소수 품귀 사태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3.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지난해 당정 통신비 지원 효과가 소멸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9년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음.

1년 전 단행된 여당과 정부의 통신비 지원 정책 효과가 소멸되며 통계적으로 0.7%포인트만큼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했음.

■석유류 물가 27.3% 올라…2008년 8월 이후 최대폭
■달걀·육류·전기료·전·월세 줄줄이 상승…■작년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도
■통계청 "11월부터 유류세 인하 등 정부 물가 안정 조치 영향 있을 것




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붕괴 위기에 처한 세계 공급망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 사업에 대한 재편 또는 철수를 점진적으로 준비했던 한국 기업들의 '차이나 엑시트(탈출)' 속도가 빨라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30년까지 52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사업 비전 등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미국 공화당 원내대표실]

■美의원들 만난 최태원
"2030년까지 수소·폐배터리 사업 투입"
■바이든 공급망 재편 거센 압박 속에
한국기업 탈중국 신호탄




5. 미국 정부가 민간기업인 뉴스케일파워 기술력으로 루마니아에 처음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함.
미국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지난해 SMR 설계 심사를 통과해 전 세계 진출을 도모하고 있음.

두산중공업이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루마니아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도 큼.

■美 뉴스케일 설계승인 상용화 앞서
■英 신규사업에 1억6600만弗 투자
■EU "원전, 녹색분류에 포함돼야"
■日도 원전 재가동 추진에 힘실어
■바이든, 기후회의서 발표..."SMR가 탄소감축에 기여




6. 일본 정부가 비즈니스 단기 체류나 유학생 등의 입국을 허용하고 비즈니스 단기 체류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최저 3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지난 1월부터 도쿄올림픽 관련 입국 등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중지돼 있던 외국인 신규 입국의 길이 일부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산업계 등 쇄국정책 비판에...격리기간 10일서 최단 3일로
■이르면 이달 8일부터 시행




7.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130여 개국 정상이 기후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지만 탄소 감축을 주저하는 중국·인도·러시아의 벽에 부딪혀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지 못했음.

세계 각국은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기로 약속했지만 국가별 탄소중립 시간표는 제각각임.

■英 글래스고 기후변화협약…文대통령 등 130국 정상 참석
■지구온도 상승폭 1.5도로 제한
■2030년까지 산림파괴 중단선언
■정부·민간서 190억弗 지원키로
■중국 2060년·인도는 2070년...탄소중립 시간표 소극적 제시
■바이든 "파리협약 탈퇴 사과"...전세계 기후변화 리더십 복귀
출처 간추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