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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천5백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고 있는 김부겸 총리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지인 10명과 점심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도권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10명까지로, 방역 책임자가 방역수칙은 어긴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중환자가 1천300명까지 갈 수 있고 하루 사망자도 52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접종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을 앞당겨야겠습니다.
●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젊은 남성의 심근염 발생 위험이 다른 백신보다 높다고 회사가 공식 인정했습니다. 돌파감염 사례는 화이자나 얀센 백신보다 적다며 모더나 백신의 효용이 부작용 위험을 능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특검 조건부 수용 발언이 나온 이후 여야의 논의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특검 도입의 전제조건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보여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내년 대선 전에 수사 결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것을 1년 유예하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만나 요소수 사태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기념관과 묘역을 잇따라 찾아가 외연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방문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 19 백신 확보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인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코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무려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는 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라프 숄츠 차기 총리 후보자는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졌을때 외로움을 달래준 가상의 친구, 기억하세요? 바로 배구공 '윌슨'인데요. 회사가 진행한 경매에서 우리 돈 3억 6,3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 중국 내몽골 지역에 70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 전체가 얼음도시로 변했다는데요. 중국 CCTV에 따르면 네이멍구 퉁랴오 지역에는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까지 46시간 연속 눈이 내리면서 누적 적설량이 59cm를 기록했습니다.
● 가상 화폐 투자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NS공개 대화방에서 가상화폐 투자 고수라는 말에 속아 많게는 수억 원을 날린 경우도 있습니다.
●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주유소에서만 요소수를 살 수 있도록 긴급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승용차 10리터, 화물차 30리터로 판매량을 제한하는데, 어제 군 비축분에 이어 오늘은 호주산 요소수 등 20만 리터가 추가로 공급됩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야간에 택시를 아예 잡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 이용이 늘면서 빚어진 현상이지만 코로나19로 수입이 줄면서 운전대를 놓은 택시 기사가 많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 '알바 구인난'에 오후 10시 이후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영업 제한이 사실상 다 같이 풀리면서 알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직접적인 원인이라는데요.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비대면 배달 수요가 많아지면서 라이더로 갈아타는 추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최근 2년간 제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한 주택담보 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금융 당국이 은행권 주담대 규제를 강화하자 제2금융권을 통해 규제를 비켜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합니다.
● 오늘부터 부스터샷 대상자도 카카오와 네이버 앱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기본 앱이나 지도앱, 모바일 인터넷으로 네이버에 접속해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됩니다.
● 수능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의 한 고3 학생은 백신을 맞고도 확진됐습니다. 교육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오늘부터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됩니다. 유류세 20% 인하를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할 경우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씩 내려가게 됩니다.
●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속에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제주 산간에는 최고 5㎝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2일)


1.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음.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탓.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2900선마저 위협받으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음.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휘발유를 채우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밝혔다. [EPA = 연합뉴스]

♢바이든 "물가부터 잡아라"…급해진 연준, 금리인상 앞당기나
♢무제한 돈풀기의 역습...월가 "연말 물가는 더 오를듯"
♢"인플레에 대한 통제력 상실"...서머스 전美재무 경고 현실로
♢바이든까지 진화 나섰지만  채권시장 인플레 장세 뚜렷
♢11월 물가상승률 7% 육박 전망
♢내년 6월까지로 잡은 테이퍼링...3개월 앞당겨 마무리 전망 대두




2. 최근 중국인 등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부동산을 쓸어담으며 가격 왜곡 현상이 발생하자 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자금 출처 조사에 고삐를 조이기로 했음.

관가에서는 현 정부 최대 약점인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을 의식해 외국인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옴.

♢韓銀 신고자료 관세청에 넘겨...불법 외환거래 여부 조사
♢올해 1만6천건 최대거래…'대출 역차별' 여론 반발 의식
♢서민들 내집마련 힘든데…외국인은 환치기로 '아파트 쇼핑'
♢해외서 대출 받아 추적 어렵고...가상화폐 동원 신종수법도 등장
♢다주택 세금 부과도 불가능
♢국적별로는 중국인·미국인 순
♢33%는 실거주용 아닌 투기성




3.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지 않기로 함. 

KB국민, 신한, NH농협 등 다른 은행들의 공채 규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신입사원 공채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음.

고연봉 일자리로 분류되는 은행들이 공채 문을 닫으면서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

시중은행들이 채용 방식을 정기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신입 행원 채용 수를 줄이면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은행권은 전체 인력을 계속 줄이면서 개발자 등 기술인력 충원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의 한 시중은행 사옥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승환 기자




4.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10일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1(BIXPO 2021)'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다수가 원한다면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음.

원전을 배척하는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됨.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10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BIXPO 2021)`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전]

♢한전 사장 '탈원전' 비판
♢내년 전기료 인상도 시사




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오쩌둥·덩샤오핑과 함께 중국 3대 지도자 반열에 올라서며 장기 집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음.

공산당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를 통해 절대권력을 확보하게 된 것.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가 더욱 확고해지면서 중국 내부 통제 강도는 물론 국제사회 갈등도 한층 세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中공산당 6중전회 막 내려
♢40년만에 '역사결의' 채택
♢'신중국 건설' 마오쩌둥...'개혁·개방' 덩샤오핑 이어  "習, 중화민족 부흥" 우상화
♢내년 하반기 당대회 예고
♢"당·국가 중대행사" 의미부여




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 50억달러(약 5조91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음.

머스크는 공시에서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원천징수 의무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음.

이번 매각은 머스크가 갖고 있는 지분의 3% 가량이어서 추가로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됨.

♢"주식 팔까?" 머스크, 테슬라 주식 50억달러어치 진짜 팔았다




7. 미국과 중국이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약속하면서 '미·중 2020년대 기후대응 강화를 위한 글래스고 공동선언'을 깜짝 발표했음.

미·중이 오는 15일께 첫 영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류의 위기인 기후변화 앞에서 모처럼 손을 맞잡은 것.

10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존 케리(왼쪽) 미국 기후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특사가 양국의 공동 선언문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출처 간추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