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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젯밤 9시까지 3천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인데요.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정부가 앞으로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평가로 일상회복의 지속이나 중단을 결정하게 됩니다. 위험도는 매우 낮음, 낮음, 중간과 높음, 그리고 매우 높음 5단계로 나뉩니다. 현재 수도권은 중간 단계이고 비수도권은 낮음 단계입니다.

●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쓴 소리를 하며 불붙은 쇄신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김종인 전 위원장, 이준석 대표와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우리보다 일상회복을 먼저 시작한 유럽에서도 독일이 사상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등 각국은 백신 추가 접종을 서두르며 미접종자에 대한 활동 제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 곳곳에서 대규모 검사와 거주지 봉쇄 등 강력한 방역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베이징 등지의 택배 포장지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돼 물류 방역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베트남 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현지시간 16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트남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나온 건 지난 9월 26일 이후로 50여 일 만입니다.

●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내년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이 아닌 토착병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높이고 부스터샷 대상자를 확대한다면 내년 봄쯤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종전선언과 관련한 한미일 세 나라의 협의 과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미 국무부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 같이 답했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5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이들 중 적어도 세 명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알고 지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씨 조사가 더 빨라질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의 집과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 원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겁니다. 경찰도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의 집과 화천대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 휴대전화 소액 결제 서비스 업체들이 미납 연체료를 똑같이 5%로 담합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연체료로 번 돈이 9년 동안 3700억 원이었습니다. KG모빌리언스, 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SK플래닛 모두 4개 업체입니다.

● 정부가 올해 예상했던 세금 수입에 역대 최대의 오차가 예상됩니다. 무려 50조 원이나 세금을 더 걷는 건데, 너무 빗나간 예측이 여러 부작용과 혼란을 불렀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웃, 친구, 모임 등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4명 중 1명꼴로 2년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주유소의 기름값은 여전히 온도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유류세 인하를 즉시 반영한 정유사 직영 주유소나 알뜰주유소와 달리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일부 주유소에선 아직까지 내린 가격을 반영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실시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수능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인데요. 전국 시험장 천3백여 곳에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1년 전보다 만 6천여 명이 늘어난 50만 9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 아직 매출 실적이 없는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시가총액 기준 전세계 3위 자동차 기업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각각 20퍼센트, 12퍼센트의 지분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죠. 특히 아마존이 향후 자사의 배달 차량을 리비안의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기업가치가 더욱 뛰어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잇달아 '전화 수신 오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전화하면 마치 수신 거부를 한 것처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음이 나오지만, 사용자들의 아이폰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물가 상승, 이른바 친플레이션이 국내 소비 시장을 덮쳤습니다. 최근 중국의 인건비와 전기료가 오르고 반도체 같은 부품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원가가 상승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서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하는 만큼, 국내 기업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산업 현장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 내년 1월에 시행됩니다. 내용에 모호한 부분이 있었던 중대재해 발생시 책임자 처벌대상자가 경영책임자로 표시된 것에 대해서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즉 기업은 대표이사, 행정기관은 기관장"으로 못 박았습니다.

● 네이버의 새 최고 경영자에 81년생 여성 임원이 낙점됐습니다. 임원으로 승진한 지 2년이 안 된 마흔 살의 최수연 CEO 입니다. 신임 최고재무 책임자에는 마흔세 살의 김남선 CFO가 내정됐습니다. 리더십 교체로 사내 분위기를 쇄신을 꾀했다는 분석입니다.

● 창업수성! 일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이룬 것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보다 쟁취한 것을 지키려고 할 때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생쥐 실험을 통해 증명해냈습니다.

● 내일 저녁에는 부분월식이 예정돼 있으니 꼭 한번 보름달을 올려다보시기 바랍니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 월식입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나타납니다.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라고 하는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시각은 오후 6시 3분, 달 지름의 97.4%가 가려지면서 개기월식이 일어난 것처럼 달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 프로 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T가 두산을 꺾고 3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2차전 MVP 베테랑 박경수 선수가 3차전도 지배했습니다. 오늘 4차전에 KT는 배제성을 선발로 내세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며, 두산은 곽빈을 앞세워 벼랑 끝 탈출을 노립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8일)


1.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면서 올해 들어 투자 금액이 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금액이 1년도 안돼 129% 증가했음.

서학개미는 미국 기술주, 2차전지·반도체 ETF를 비롯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에까지 과감하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1년새 보유액 2배로 늘어
♢나스닥100 추종 ETF가 1위
♢테마형 ETF 인기
♢지수 3배 노리는 상품도 적극 매수




2. 최근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예외 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제외하는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외 대상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음.

정부는 '위드 코로나' 선언에 발맞춰 일회용품 규제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지만 시행까지 한 달 반이 채 남지 않아 현장 혼선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 "텀블러 장만해야겠네"…내년 1월부터 카페서 일회용품 못쓴다
♢2018년부터 사용 금지했다가  코로나 감염우려에 일시 허용
♢최근 확산세에 우려 목소리도




3. 네이버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MZ세대' 1981년생인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파격적인 경영진 개편. 젊고 국제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역동적인 조직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됨.


최수연 차기 CEO | 김남선 차기 CFO

♢한성숙 이어 두 번째 여성 CEO
♢차기 대표 인선으로 ‘쇄신’ 돌입
♢재무책임자도 40대 책임리더 내정




4.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먹는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음.

정부는 올해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 알약이 새해 초부터 의료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지 주목됨.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머크 '먹는 치료제' 미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상용화 시 코로나 의료 부담 덜어줘
♢ '큰 전환점'대웅제약, 신풍제약 등 국산 치료제 개발 중




5.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고령층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

정부는 고령층 등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접종 완료 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응급 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등 고령층 방역 강화에 나섰음.

17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이 화면을 통해 코로나 확진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백신 일찍맞은 고령층 더 위험
♢추가접종간격 6개월서 4개월로
♢재택치료 응급이송체계도 강화

♢30세 미만엔 화이자 접종 권고
♢노바백스 연내허가목표로 심사
♢新위험도평가 전국 '낮음단계'




6. 16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에 공식 외교사절단 없이 선수단만 파견하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음.

중국의 신장 지역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미국 정부 관료들을 올림픽에 참석시키지 않겠다는 뜻.

♢신장지역 인권탄압에 항의
♢외교사절 없이 선수단만 파견
♢中외교부 "추측보도 논평 안해"

♢美, 핵무기협상 中참여 성과
♢中에 전략비축유 방출 요청도
♢美상무 "CPTPP 복귀 일러"
♢가입신청서 낸 중국에 견제구




7.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난민 사태와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행보를 둘러싸고 유럽연합(EU)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이 러시아의 '노드스트림-2' 해저 가스관 승인 절차에 제동을 걸었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음

♢獨 ‘절차 문제’ 때문이라지만  난민사태·우크라 국경 압박 등...러-서방 갈등 의식한 조치 분석

♢에너지 쥐고 유럽 흔들려던 러...무소불위 행보에 제동 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