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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태 육군 707특임단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단전 지시를 한 건 윤 대통령이 아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데엔 반박을 하면서도, 민주당으로부터 회유를 당한 것 아니냔 여당 추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세 번째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할지 관심입니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에 대한 체포 지시가 있었는지 가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 내란 혐의 수사를 받으며 진술을 모두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심판에서는 작심한 듯 여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진술들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의 증거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18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내란 혐의를 받는 장군 4명에 대한 긴급 구제를 논의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군인권소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윤 대통령 방어권' 안건 의결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인권위가 이번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구속 수감 중인 명태균 씨가 변호인을 통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현직 검사의 공천을 도와달라고 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는데, 언급된 관련 인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창원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간 사건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즉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하고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느냐는 겁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금폰'에서 나온 방대한 자료의 선별 작업을 마쳤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도 서울대학교에서는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사이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 조기 대선 언급이 사실상 금기시되는 여당 내에서도 이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시동과 맞물려 당내 곱지 않은 시선도 감지됩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 30여 명이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 인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럽 각국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파리에서 긴급 회동에 나섰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튀르키예 등 순방에 들어갔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회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열립니다.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이 사실상 배제된 가운데 열리는 첫 회담인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자지구 전쟁 발발 500일째를 맞아 하마스에 납치된 남은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살얼음 같은 휴전 속에 전쟁이 재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여전합니다.
■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관세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거라며 한미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 요즘 잇따르는 가격 인상 소식,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느낌입니다. 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어쩔 수 없다고 호소하지만, 주요 식품업체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뒤늦게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는데, 강제성도,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 이달 들어 국제 금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유독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1%나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등한 점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은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점차 추위가 풀리는 시기인데, 추위는 오히려 강해졌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계속되는 만큼, 출근길 보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출처 : 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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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심포지엄(좌담회)을 주재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사진)이 자국 주요 테크기업 총수들의 발언을 청취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왼쪽 사진 맨 왼쪽)와 왕싱싱 유니트리 창업자(왼쪽 넷째),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왼쪽 여섯째), 왕촨푸 BYD 회장(왼쪽 일곱째) 등 기업인들은 시 주석의 연설을 경청한 뒤 박수를 보냈다.
시 주석은 미˙중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기업 총수들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인민망 캡처]
1. 미국이 중국에 관세 장벽을 치자 차이나커머스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국내 1위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이사회에 전격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인 지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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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장벽에 美 막히자 韓 침투 … 中, K제조업까지 장악 나서
◇C커머스, 韓서 거침없는 확장 … 저가제품 넘어 전방위
◇저가공세로 가입자 늘리고...신선식품으로 방문율 높여
◇에이블리·지마켓과 협력
◇'Made in Korea' 앞세워...해외서 경쟁력 확보 포석
◇알리, 韓우수셀러 파격 지원
◇테무, 물류전문가 채용 나서
2.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논란을 빚은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국내에서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현재 딥시크 앱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된 상태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과 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개보위는 국내 사용자가 딥시크에 접속할 경우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정보가 전달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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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키보드 입력 패턴까지 마구잡이 수집… 中기업에 줬다
◇딥시크 개인정보, 中 기업으로
◇中 정부가 악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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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딥시크' 창업 량원펑… 중국 테크 수장 한자리에 - 인공지능과 전기차, 전자상거래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기업가들이 최고 지도자 앞에 총집결했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 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량원펑(왼쪽에서 둘째) 딥시크 창업자와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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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앱 딥시크가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다른 회사에 넘긴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딥시크 한국어 버전앱./ AFP 연합뉴스
■ ‘데이터 블랙홀’ AI,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 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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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업 정보 유출 우려 커져
3.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들은 오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하고 관련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채 진행되는 협상이라 실제 종전이 타결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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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양국 대표단 고위급회담...이달말 정상회담 조율 나설듯
◇美 "우크라도 관여" 밝혔지만...어떻게 참여할지는 설명 없어
◇우크라·유럽 뺀 협상 우려에...젤렌스키, UAE·사우디 찾아
◇종전협상 후폭풍 두려운 유럽...파리서 긴급 안보 정상회의
4.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8%가 직장인들이 낸 근로소득세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61조원으로, 국세 수입 중 비중이 역대 최고치입니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기업들이 낸 세금 비중은 줄고, 물가 상승 탓에 명목임금은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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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지갑 직장인만 '봉'… 작년 근소세 60조 넘었다
◇임광현 민주당 의원실
◇근소세 비중 18% 역대 최고
◇불황에 기업 법인세 급감하자...부족한 세수 직장인이 메운셈
◇근소세 증가율도 10년간 140%
◇총국세 63.7%보다 2배 높아
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여야가 각각 공정과 속도를 강조하며 연일 헌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탄핵심판을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윤 대통령 심판 결과보다 먼저 나오기를 기대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10차 변론기일을 25일로 변경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의 신청에 헌재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변론 종결이 언제 이뤄질지는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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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헌재 항의 방문 - 국민의힘 의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부당하고 편향된 헌재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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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는 서부지법 찾아가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서부지법 난입 사태는 국민의힘이 선동해 벌어진 소요 사태”라고 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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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결집해도, 우클릭 해봐도… 與野 모두 지지율 고민
6. "한 달에 100만원은 써야죠"…6070 요즘 여기에 꽂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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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신한카드, 연령별 소비데이터 분석해보니…
◇2030 소비 뒷걸음 칠때, 6070 '미용·건강·여행'에 아낌없이 쓴다
◇교육 수준 높고 경제력 뒷받침...파워시니어 은퇴 후 능동적 삶
◇70대 피부 소비 2년새 42% 급증
◇필라테스·요가 이용도 43% 뛰어
◇효도 관광 대신 배낭여행 늘기도
◇"가격 부담" MZ세대는 지갑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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