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남권을 휩쓴 산불로 사망자는 28명까지 늘었습니다. 밤사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 산림 당국은 일출과 함께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경북 북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엿새째,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내렸습니다.양이 적어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는 않겠지만, 진화 작업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주불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불과 4.5km 떨어진 곳까지 산불이 가까워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한 채, 천왕봉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헌법소원 심판 등 일반 사건을 선고했습니다. 아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는데, 4월 선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2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하루 만에 상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사건 재판은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았다가 이재민에게 위협을 당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경북 영양군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고 나오다가 한 남성을 마주쳤습니다. 해당 남성은 이 대표에게 들고 있던 외투를 휘둘렀고, 곧바로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됐습니다.
■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 효자이자 대미 수출 1위 품목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마저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갱단으로 규정해 강제 추방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 또 남미 갱단 두목을 잡았다며 역시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추방된 범죄자들이 있는 엘살바도르 수용소 철창 앞에서 불법 입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생들이 일단 1학기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대생 단체는 이들 학교를 제외하고 미등록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단일대오에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 재작년 한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1분가량 일찍 울린 사고와 관련해, 국가가 수험생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당시 수험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거라며 1인당 최대 3백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정부가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을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그간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였던 송파구는 1년 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국 아파트값도 3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 고 김새론 유족 측이 미성년자 시절 고인과 배우 김수현이 나눈 SNS 대화 등을 공개했습니다. 유족 측은 사생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는데, 김수현은 해외 행사에 불참을 선언하며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 밤사이 단비가 내려, 경남 울주 산불이 완전히 꺼지고 경북 의성 등지의 진화율이 올라가는 등 큰 도움을 줬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강하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와 불길이 남아 있는 지역에는 진화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8일)
1.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괴물 산불’이 일주일째 무차별적으로 번지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경북의 경우 산불 영향구역이 여전히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동북부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향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괴물산불에 무너진 경북
◇의성·안동·청송 5개 지역서...1만5천 이재민 대피소 생활
◇스티로폼 깔고 바닥서 쪽잠
◇"갖고 나온 재산은 내 몸뿐...지병 있는데 약도 못 챙겨"
◇지리산 여전히 불씨와 사투
◇비 내렸지만 진화엔 역부족
2. 현대차그룹이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하고 신차 50만여 대를 생산하게 될 첨단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준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미국 투자로 국내 일자리와 제조 기반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강성 노조와 규제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 위협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현지 생산된 아이오닉5 차량에 기념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정 회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차, 美서 車 100만대 생산 시대 … HMGMA 준공
◇포드·GM·도요타·혼다 이어...밀리언 유닛 클럽 위상 확보
◇첨단기술 적용 SW 중심 공장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도 투입
◇무겁고 복잡한 車도어 장착...세계 최초 완전 자동화 성공
◇모비스·글로비스·현대제철 등...계열사 입주 '미래차 클러스터'
3.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온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1년여 만에 학교로 돌아옵니다.
연세대에 이어 서울대도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 거부’로 방향을 선회한 것입니다.
4. 현대제철이 인천 철근공장 가동을 4월 한 달간 중단합니다.
현대제철이 인천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멈춰 세우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 현대제철

◇현대제철, 4월 인천 철근공장 샷다운…시황 악화 영향
◇만 50세 이상 일반직·연구직·기술직 대상 희망 퇴직 접수 진행
◇철근값 70만원선 붕괴 후폭풍
◇한달간 가동 멈춰 감산 돌입
◇"원가도 안돼…팔아야 손해"
◇동국·대한제강 등 판매 중단
5. 올해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 예·적금, 대출 및 환거래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시중은행들이 공동 출자한 법인과 신용협동조합, 저축은행에서도 은행 업무가 가능해집니다.


◇주요 은행 공동출자 대리점 설립
◇한번에 은행별 상품 비교·가입
◇우체국서도 은행 대출 신청
◇올 하반기 시범사업 운영
◇편의점·마트도 중장기 검토
6. 빚더미 한국 …자영업 연체자 15만명, 직장인은 5150만원 빚져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 악화로 신음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대출 이자도 못 갚는 연체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연체율이 치솟고 있어 금융권 전반의 대출 부실 뇌관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출을 여러 곳에서 받은 다중 채무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10%를 훌쩍 넘어서면서 자영업 대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출 제때 못갚는 자영업자...3년새 3.6배 늘어 '빨간불'
◇여러 곳 돈빌린 차주 연체율...1년새 2.3%P 상승 1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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