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한 뒤 ‘국민 통합’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했으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물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 오늘(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할 두 명의 후보가 발표됩니다. 4강전에 오른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역을 돌며 민심을 다졌고, 경제 행보에도 집중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한 대행은 외부 일정을 삼가고 국무회의 준비와 대미 관세 협상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데, 출마를 결심할 경우 사퇴 시점이 5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개혁신당 소속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논리와 이성, 과학과 효율’을 강조하며 국가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40대 이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자필 편지를 담은 대통령 예비후보 홍보물 10만 부를 발송해 자신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이공계 대통령’으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자, 여론조사 결과를 ‘가짜’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민자 추방 정책과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 전쟁이 실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철도와 항공은 물론 전화까지 마비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 방안을 내놨지만, 준비 부족으로 교체 첫날부터 현장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찍부터 대리점을 찾았던 고객들은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범죄는 ‘심 스와핑’입니다. 유출된 유심 정보를 복제해 만든 휴대전화를 이용해 금융 인증 문자를 가로채고, 피해자의 계좌를 털어가는 범죄가 현실화될 수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50여 대의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야간 진화 성과로 현재 진화율은 65%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 산불이 도심과 주거지역 가까이 번지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들이 인근 학교 대피소로 몸을 피했으며, 인근 학교들은 휴교령을 발령했습니다.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주변을 돌며 교직원과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충북교육청은 심리적 불안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강원 강릉에서는 고물 수집을 하던 80대 남성이 모아온 포탄을 해체하려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노부부가 중경상을 입었고, 경찰은 포탄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메마른 날씨 속에서 화재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함지산에서는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기온은 8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 진화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 강조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뿐 아니라 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김호영 기자]
1.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 5973만8211주 매각에 나섰습니다.
산은이 보유한 지분 19.5%를 3~5%씩 쪼개 블록딜 형태로 팔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0년 산업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한 지 25년 만입니다.

◇산은, 25년 품은 한화오션 지분 매각한다…K조선 호황에 투자금 회수
◇산은, 28일 블록딜 형태로 한화오션 지분 일부 매각 위한 수요예측 돌입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이튿날부터 ‘우클릭’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네 번째)가 28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세 번째)은 이날 이 후보에게 반도체산업 지원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 SNS 캡처

■반도체 '국내 생산 촉진카드' 꺼낸 李…車·2차전지로 확대되나
◇李 "국내 생산·판매 반도체 10% 세액공제"
◇이재명 민주 대선후보 첫 일정
◇현충원 참배 후 하이닉스 방문
◇생산 稅공제 신설…"타업종 확대"
3. SK텔레콤이 고객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28일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을 완료해도 실제 현장에서는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번복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정보 유출 우려에 타 통신사로 갈아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무상 교체 첫날…현장 '대혼란' 고객들 분통
◇건물 빙 둘러쌀 정도로 장사진
◇아침부터 사람 몰려 조기 소진
◇이 속도면 교체 기간 석달 걸려
◇유심 해킹으로 SKT 최대 위기
◇"보안 하나 믿고 가입했는데…"...KT·LGU+로 갈아탄 사람도
◇"은행 계좌 탈취" 소문 퍼지자...SKT "불가능한 일" 강력 반박
◇보호서비스 가입 땐 원천 차단

< 공항서도 '대기 인파' >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SK텔레콤 로밍센터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유심 교체 서비스가 개시된 오전 10시 전부터 로밍센터에 사람이 몰리며 혼선을 빚었다. 임형택 기자
4.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간 미국 증시 하락 폭은 1900년대 이후 역대 5번째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 취임한 이후 현지시간 25일기준 8.66% 하락했습니다.


■트럼프가 촉발한 'Bye 아메리카'… 美증시 역대 5번째 대폭락
◇美 32개 정부 증시성적표 분석
◇S&P지수 100일간 8.7%하락
◇2차대전 당시 하락폭 맞먹어
◇美 증시서 외국인 자금 썰물
◇3월부터 한달새 91조원 매도
◇美국채금리 치솟고 달러 약세
◇안전자산 지위마저 흔들려
5.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 참사가 잇따르면서 국토교통부가 ‘첨단안전장치 보조금’ 제도 추진에 나섰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사각지대 감지장치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조금 제도 연구 관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교통부 “장치 보급 확대 필요”
◇보조금 도입 위한 용역 발주해...고령·부주의 車사고 감소기대
◇작년 운수업 종사자 과반 고령
◇택시기사는 70%가 60세 이상
◇고령 교통사고도 전년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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