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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가볼만한곳)&맛집

◐ 오이 물김치 ◐

흐흐~~요새 이 물김치 때문에 넘넘 행복해요~~^^
국물이 어찌나 션한지...
그냥 꿀떡꿀떡 마시기도 하고~~(슝늉 마시듯~~ㅋㅋ)
그리고 국수도 말아서 먹고...
또 잘 익은 아삭한 오이의 맛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오이물김치...
같이 만들어 보아요~~
오이가 비싸지기 전에 어서요~~~^^
 
오이물김치(8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조선오이(4개)
절임물: 물(4컵), 굵은 소금(2)
오이소양념: 부추 썬 것(1줌), 붉은 고추(1개), 다진 마늘(1),
다진 생강(약간),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4), 설탕(1)
김치국물양념: 생수(8컵), 굵은 소금(1), 밀가루풀(1컵)
밀가루풀 재료: 밀가루(1), 물(1컵)
 
 


 
시원한 맛....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 션하고 아삭한 오이물김치 되겠습니당...^^
아이들도 먹일라고 고춧가루 넣지 않고, 희멀건하게 담가 봤네용~~ㅋㅋ
 


 
자~~먼저 오이...
오이는 조선오이로 구입...
겉에 우둘투둘한 부분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가면서 깨끗히 씻어주고...
오이 한 개를 4등분 정도 하고....(3등분 해도 됨...^^)
끝부분 1cm 정도를 놔두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 주고...
보시는 바와 같이...^^
 


 
자..이렇게 오이 4개를 모두 16개로 만들어서 칼집 내어주기..ㅎㅎ
 


 
절임물 재료인 물(4컵), 굵은 소금(2)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서....
 
 


 
뜨거울때 오이에 부어주기....^^
뜨거울때 소금물을 부어도 절대 오이가 익지 않아요..
이렇게 절이는 이유는 오이가 나중에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보통 오이피클 만들때도 뜨거운 절임물을 들이 붓잖아요..
걱정하지 마시고 들이 부으시고....ㅋㅋ
보통 오이소박이는 많은 양을 담가서 먹지 않아요...
오래 먹으면 오이의 가운데 부분이 심하게 물러지기 때문에 해서 바로 먹고 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오래 두어도 폭삭 물러지지 않아서 정말 좋답니당~~^^
 


 
자...이런 상태로 약 1시간 정도 절여주기...
중간에 뒤적이면서 골고루 소금물에 오이에 배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밀가루풀 쑤기....
보통 찹쌀풀을 많이들 쑤어서 담그시는데...
저는 밀가루 풀이 좋아용~ㅎㅎ
나중에 찹쌀풀은 좀 쓴 맛이 나더라고요~~(제가 잘 못해서 그런가..ㅜㅜ)
 밀가루(1), 물(1컵) 잘 섞어서 멍울 없이 끓여서 풀을 쑵니다...
사진에 보이는 농도만큼 끓여서 쑤어 주시면 되요..^^
 


 
오이소 양념재료인
부추 썬 것(1줌), 붉은 고추(1개), 다진 마늘(1), 다진 생강(약간),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4), 설탕(1)을 넣고 잘 섞어주고...
붉은고추는 잘게채 썰거나 아니면 송송 저처럼 썰어 주셔도 좋고..
그리고 생강이 없다면 생략해도 좋고요...^^
액젓은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 액젓 둘 중에 하나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좋아요....
 


 
생수, 또는 끓여서 식힌 물(8컵)에 굵은 소금(1)을 풀어 소금이 잘 녹게 풀어주고...
여기에 앞서 쑤어 놓은 밀가루 풀을 체에 이겨 가면서 풀어주기...
그냥 넣어도 되는데, 멍울이 혹시 있을까봐 풀어 주는 거예요~~
되도록이면 가는 체에 잘 풀어 주세요~~
이렇게 물김치에 국물이 되는 재료도 준비하고....
 


 
1시간 정도 절인 오이는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고...
 


 
앞서 만들어 놓은 오이소 양념을 골고루 잘 안분해서 소박이 안쪽에 쏙쏙 넣어주기...
적당히 잘 나눠서 넣어주시고요...
다 만든 것은 차곡차곡 용기에 넣어주고...
나중에 남는 양념을 싹싹 비워서 끼얹어 주시고...(버리지 마시라는 말씀...^^)
 


 
차곡차곡 넣어둔 오이김치 위에 앞서 만들어 둔 김치국물을 들이부어 주시면 끝...^^
맛을 보아서 간이 어떤지 체크하세요...
간이 약하다 싶으면 소금 조금 더 넣으시고...^^
절대 짜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당...
 


 
자...이런 상태로 만 하루정도 익혔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되요..^^
저는 딱 24시간 익혔나봐요...
알맞게 원하는 정도로 취향껏 익혀 드세요...
 


 
잘 익혀서 시원하게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것을 꺼내 봤지용~~^^
키야~~아주 잘 익었어요...
때깔도 맘에 든다는..ㅎㅎ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오이물김치....
소화제 따로 필요 없어요..
밥 다 먹고 저거 한사발 들이키면...
왠만한 음료수는 저리가라 라니깐요..푸하하~
 


 


 
오이도 어찌나 아삭거리는지...^^
차게해서 먹으면 아주 맛나용~~
전에 올려드린 것은 고춧가루 넣고 약간 벌겋게 담근 거고요..
이건 아이들도 먹으라고 하얗게 담갔어요...
차근차근 하시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김치이니...
꼭 한번....오이가 더 비싸지기 전에 담가 보세요..^^
저는 오이 12개 사서 4개 오이물김치 담그고, 4개는 오이소박이 담그고, 또 2개는 냉면에 넣을 오이절임 만들고...나머지 2개는 이래저래 쓰고...
암튼 소꿉장난 하는것처럼 그래 쬐금씩 해서 먹고 있습니당..ㅋㅋ
 


 
자..그리고 또 이거!!!
이거이 죽음...ㅎㅎ
일부러 이것 때문에 국물 넉넉하게 해서 물김치를 담근다니깐요...
오이물김치 국물 1인분 양에 식초(0.5), 설탕(약간), 소금(약간)넣어서 국물 맛을 더 간을 해서...
쫄깃하게 삶은 국수를 말아서 먹으면 되요..
오이는 사진에는 없지만 썰어서 올려서 같이 드시면 되고요...^^